[소지형 기자] 경기 평택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국의 알 생산 가금농장을 일제 검사하던 중 해당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가에서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를 출입할 때는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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