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만3천742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직전일(2만685건)보다 6천943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5일의 3만2천406건보다는 1만8천664건 적었다.

신규 확진자 47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264명의 17.8%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07명과 비교하면 22.7%에 달하는 수치다. 

신규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8명, 경기 19명이다. 인천은 1명도 없었다.

▲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및 확진자 현황[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이로써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4천668명이 됐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1곳이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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