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발유 가격 꾸준한 상승세[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1.25∼2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50.5원으로 지난주보다 3.3원 올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0주째 오르고 있는 휘발유 가격은 주간 상승 폭이 31.7원까지 커졌다가 최근 24원, 16.7원, 9.1원, 7.9원, 3.3원까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29.1원으로 지난주보다 3.7원 올라 전국 평균보다 78.6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5원 오른 ℓ당 1천431.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8.8원 싼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천45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41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2원 오른 ℓ당 1천250.8원을 기록했다.

1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큰 폭의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1달러 올라 5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7달러 오른 59.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배럴당 60.5달러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