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권 장관은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자체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장관은 현재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겸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권 장관은 전날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복지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즉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공식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관할 보건소에서 밀접 접촉자로 공식 통보함에 따라 권 장관은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2주가 되는 다음 달 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격리 기간에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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