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찾은 한 소상공인이 버팀목 자금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지난 11~25일까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을 신청한 265만 명에게 3조6천574억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반업종 176만5천 명에게 100만 원씩 1조7천648억 원, 영업 제한 업종 76만7천 명에게 200만 원씩 1조5천346억 원, 집합 금지 업종 11만9천 명에게 300만 원씩 3천581억이 지급됐다고 26일 밝혔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조치 등으로 지급 대상이 15만6천 명 추가된 전날에는 이중 11만 명이 신청해 1천478억 원을 받았다.

이들 추가 인원을 포함한 전체 지급 대상자(291만5천 명) 중에서 90.9%에게 지원금이 지급된 셈이다.

오는 27일에는 집합 금지·영업 제한 업체 중 100만~200만 원만 받은 소상공인 3만863명에게 차액 100만~200만원씩 342억 원을 지급한다.

이미 일반업종이나 영업 제한 업종으로 100만~200만 원을 받은 업체 중 지방자치단체·교육부 자료 등을 통해 추가로 집합 금지·영업 제한 업체로 확인된 경우다.

이들에게는 27일 오전 3~6시 차액 지급 대상자임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이미 지급한 은행 계좌에 차액을 입금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설 연휴 전까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신청자 26만 명에게는 전화로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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