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선별검사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2만4천364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38명이 확인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직전일(7천625건)보다 1만6천739건 많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38명의 11.2%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96명과 비교하면 19.4%에 달하는 수치다. 

신규 확진자 38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23명, 경기 14명, 인천 1명이다.

▲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 및 확진자 현황[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3천938명이다.

현재 서울 52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총 130곳에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달 14일까지 운영되며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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