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청약 관련 상담 받는 어르신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천843가구에 총 5만235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에서 통해 발표한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임대료는 시세의 70∼80% 이하 수준이고 전세처럼 보증금 비중은 80%까지 높여 월세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물량이 아파트인 건설임대는 3천949가구 모집에 1만7천84가구가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청약 현황 및 경쟁률[LH 제공]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으로 이뤄진 매입임대는 1천58가구 모집에 1만2천530가구가 몰려 평균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건설임대(8천388가구 모집) 2.7대 1, 매입임대(1천448가구 모집)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당첨자는 3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중산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전세형 공공임대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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