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작업 나선 소방대원들[여수소방서 제공]

[이강욱 기자] 9일 오후 4시19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 등 119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한때 불꽃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불은 방향족 공정시설과 연결된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공정시설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배관에 남아 있는 일부 잔류 가스가 연소하면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추가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측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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