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6일 여야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합의한 것과 관련, "법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겠지만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비극의 사슬을 이제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운 날씨에 한 달 가까이 단식 농성을 계속하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족들을 이제라도 귀가하게 해드려야 한다"며 "남은 쟁점도 입법 취지를 살리도록 합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란의 한국 국적 화학운반선 억류 사건과 관련, "정부와 국회가 우리 선박의 조기 석방, 특히 선원들의 안전한 조기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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