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1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2천437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1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분포를 보면 서울 54명, 경기 47명, 인천 10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809명)의 13.7%에 해당한다.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천398명으로 집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수도권 143곳(서울 56곳·경기 75곳·인천 12곳)이 운영 중이며, 익명검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소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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