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 조사, 기업 47.7% "내년 연봉 동결할 것" [잡코리아 제공]

[윤수지 기자]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내년도 직원 연봉을 동결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86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인상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7.7%가 내년 직원들 연봉을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연봉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23.9%였고, '미정'이라는 답변은 23.9%였다. 반면 올해보다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기업은 4.5%였다. 

내년도 연봉 인상폭은 '약 5%'라는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고, '약 3%'(18.1%), '약 2%'(17.2%) 등의 순이었다.

연봉 인상의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 등 실적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이 3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폭 반영(29.3%), 직원 사기 진작(25.9%), 호봉제 적용(25.9%), 직원들 이직 방지(22.4%)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국내 기업의 연봉협상 시기는 내년 1월(38.3%)과 올해 12월(21.8%), 내년 3월(15.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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