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5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초등학교 입구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 학교 재학생 가운데 1명이 지역전파로 인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전수조사에 나섰다.

[오인광 기자]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두고 25일 전국 11개 시·도 213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84곳)보다 29곳 증가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7일(77곳) 이후 등교 수업일 기준 7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일(130곳) 100곳을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늘어나 이날 200곳도 넘겼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천18곳) 이후 최다를 찍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강원 23곳, 경북 15곳, 충북 4곳, 인천·충남 각 2곳, 부산·세종·경남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천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205명으로 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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