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 다가구주택 한밤중 화재[은평소방서 제공]

[이강욱 기자] 서울 은평구 다가구주택에서 전기난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행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불은 지하 1층에서 시작돼 건물 면적 13㎡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오전 0시 26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 거주하던 주민 A(62)씨가 침대 옆에 전기난로를 켜둔 채 잠들었다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캐리어 가방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난 주택에는 7세대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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