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성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미래차 분야에서 산업부 (역할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미래차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미래자동차과를 곧 신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자동차과는 2023년 10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개방형 직위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 자율주행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육성 등을 전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미래차 업무를 맡은 산업부 자동차항공과는 자동차산업정책과로, 기계로봇장비과는 기계로봇항공과로 변경한다.

이외에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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