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멘트] '안전한 일상'에 대한 의문 속에서 (사진=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서울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27일 구로구에 따르면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이 중 7명이 26일에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8명 중 첫 환자를 포함한 6명은 서울 환자로, 나머지 2명은 다른 시도 환자로 각각 집계됐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미화원들은 작업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으며 일반 승객이나 역무원 등과는 전파를 우려할만한 접촉이 없었다.

그러나 밀폐된 휴게공간에서 얘기를 나누며 각자 싸 온 도시락으로 식사하면서 동료 미화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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