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재능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나의 행복입니다“

▲ 한국다문화재단3대3농구대회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지난 주말 한국다문화재단중앙회는(대표 권재행)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한 한기범농구교실 이형주단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형주단장은 비 선수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농아인농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농아인 농구의 발전을 위해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대한체육회의 찾아가는 선수촌 프로그램을 통해 엘리트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신한대학교 코이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농구를 통해 선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형주단장은 대구까지 내려가 한국다문화재단중앙회의 행사를 도우며, 그의 재능을 기부했다. 

▲ 한국다문화재단3대3농구대회

표창장을 수여한 이형주단장은 “농구를 통한 선한 나눔을 할 수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그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들어 제가 사는 지역을 방역활동하며 박사과정의 학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농구수업이나 강의활동이 멈춰있는 가운데 있어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 보다 더 많은 이들이 힘들 꺼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진 재능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장애인선수들에게 지도 시에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장애는 단순한 장애물에 불과하다.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형주 대표는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의 수장을 맡아 농구전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 한국다문화재단3대3농구대회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