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범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 등 재정 지원에서 '속도전을 벌인다'는 자세로 신속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확대간부회의에서 "호우 피해가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기재부 전 직원이 호우 피해 극복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재정지원에 신속히 대응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 "대책의 취지와 내용뿐 아니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국민께 정확히 전달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정책에는 명암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정책 관련 홍보와 함께 문제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철저한 방역 노력과 함께 코로나 경제피해 극복과 경기 회복을 위해 큰 틀의 정책대응 패키지를 착실히 추진 중으로, 선진국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 투입으로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 성과를 달성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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