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5명 중 1명이 사고 닷새만인 10일 오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소방과 경찰 등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5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자 1명은 사고 닷새만인 10일 오전 7시 50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발견했다.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대원 등은 보트를 타고 수색 중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고, 현재 신원 확인 중이다.

이날 시신이 발견된 등선폭포 인근에서는 지난 8일 오후 경찰관 이모(55) 경위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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