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으로 회의를 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여름방학 기간 학교 방역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2학기 개학 후 1∼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 정례 회의를 열고 개학 후 1∼2주간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설정해 학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 학생, 교직원에게 가급적 가정에서 안전하게 보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집·밀폐된 공간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강조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와 정 본부장은 가을철 코로나19와 임상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 방역 관리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까지 학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일정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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