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강원도, 전북·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 영동·전북·경북 지역에도 3일까지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2일 정오부터 6시 사이에는 전남 내륙·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울릉도·독도 지역에도 5∼40㎜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강원도와 충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경기도와 강원을 비롯한 중부지방, 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인천·세종 전 지역과 서울·경기·강원·경북·충북·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 호우·폭염 특보 발효 현황(2일 오전 4시50분)[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캡처]

낮 최고기온은 25∼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2.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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