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다음주 초에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기재위원장 질의에 "다음주 초에 (부동산 대책) 입법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7·10 대책 발표 때 7월 말까지 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사실 공급대책 못지않게 오늘 논의하는 부동산 관련 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지가 중요한 변수"라며 "정부 검토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대책을 검토하며 회의 날짜도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고 하는데 상당 부분 언론에 추측 보도가 나가는 부분이 있다"며 "정부 최종 발표까지 내용이 일부라도 노출돼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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