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정보위원-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합동회의에서 김근식 자문위원(오른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 하태경 의원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성연 기자] 미래통합당은 25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연기를 요구했다.

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인 26일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27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연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는 청문회 시작 전 48시간 전인 25일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바로 전날 자료를 주겠다는 의미는 검토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며, 청문회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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