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까지 등교수업이 중단된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9일 전국 477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480곳)보다 3곳 줄었지만, 지난 2일(52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만 38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로 광주 관내 전체 유치원, 북구의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가 중단됐다.

그 밖에 대전(서구·동구)은 87곳, 경기(성남·의정부)는 7곳, 서울(중랑구·노원구·송파구)은 3곳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서울에서는 쌍둥이 초등학생이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3월 이전에 출국하고 이달 5일에 입국한 뒤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았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하루 전보다 2명 늘어난 50명이고, 교직원은 10명으로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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