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오는 12일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수량 제한 없이 약국,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살 수 있다.

그동안 공적 마스크는 1인당 일주일에 10장까지만 살 수 있었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는 12일부터 소비자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현재 공적 마스크 가격은 1천500원이지만,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 뒤 마스크 가격은 판매 업체가 정하게 된다.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마스크 폐지 이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구매 수량 제한, 구매 요일제 등 공적 개입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하고 공적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여름철 수요가 높아진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장공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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