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오인광 기자] 7일 전국 474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247곳)보다 227곳 늘었다. 지난 2일(522곳)∼3일(523곳)보다는 적었지만 수업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광주에서만 378개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에서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를 12일까지 중단한 데 따른 영향이다.

아울러 북구 지역 외에도 광주 관내 전체 유치원의 등원도 이날부터 17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대전(서구·동구)에서는 87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 밖에 경기(성남·의정부) 8곳, 서울 1곳이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하루 전보다 1명 줄어든 46명이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3학년생 1명이 최종 음성(위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10명으로 하루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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