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인광 기자] 30일 전국 44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2%에 해당하는 학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5일(1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증가했다. 전날(36곳)보다는 8곳 늘었다.

새롭게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대전 14곳, 경기 2곳 등 총 16곳이었다.

대표적으로 대전에서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5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 수업을 마무리하고 등교 수업을 개시한 학교는 8곳으로 집계됐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전남(목포) 18곳, 대전(서구·동구·중구) 16곳, 경기(이천·안산·김포·의정부·파주) 7곳, 서울 2곳, 전북(전주) 1곳이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28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다. 코로나19 양성 교직원은 변함없이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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