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국방부가 어린이집을 14일간 폐쇄하고,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조처를 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소독이 진행 중인 모습.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해당 원생의 가족 3명은 자가격리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할 방침이다.

전날 검사를 한 교직원 48명과 원생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는 어린이집 원생 214명에게 추가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지만, 원생의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했다.

아울러 전날부터 14일간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규정에 따라 폐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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