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국민의 물가 고통이 계속된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송구한 마음"이라며 "조만간 물가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물가 이슈에 집중된 당정 협의를 통해 물가 대책을 실효성 있게, 즉각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한 위원장은 "물가 안정은 정교함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지난주 국민의힘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1천5
[유성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7천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천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천92명이다.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국토교통부의 ‘2024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포천시를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참석해 국토부-지자체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시는 국비 12억과 시비 2억5천만 원을 활용해 드론 필요물품 수·배송 기반시설 체계, 드론작전사령부와 함께한 배송 및 수송시스템 등을 실증하고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드론 배송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유성연 기자] 홍익대 교양교육원의 이형주 교수는 강의 시간표를 작성할 때 3/4교시와 6/7교시 수업 전 5교시를 일부러 비워둔다. 그 뒤에는 단순한 쉬는 시간이 아닌, 농구와 학문의 조화를 통한 소통과 성장이 숨겨져 있다.그렇다면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이형주교수는 이 시간을 농구를 통한 소통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 처음에는 강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은 단순히 휴식이 아니라 농구를 통해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고 친분을 도모할 수 있는 특별한 시
[유성연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등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재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바꿨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경우 한 번은 전세를 놓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도 이날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개정안은 수은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 한도에 가까워져 수은이 수출
[유성연 기자] 홍익대학교 이형주교수가 최근 17일에 필리핀으로 출국하여 농구를 통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27일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이형주교수는 한기범농구교실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이어졌으며, 마닐라와 딸락 지역 아이들과 함께 농구 클리닉을 진행하였고, 산호세에서는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에서 이형주교수는 농구의 중요성과 교육의 가치를 필리핀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지역 아이들에게 농구의 즐거움과 흥미를 전하려 노력했다. 한기범희
[유성연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저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이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설 의원은 "이제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고 비판했다.또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공개적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유성연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시점에서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2021년 도입됐다.아울러
[유성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 처리에 반대해 퇴장했고, 개정안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총투표수 18표 가운데 찬성표는 모두 18표였다. 민주당 의원 17명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국회법 제86조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는 29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안을 반드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시 한번 민주당에 요청한다. 부디 민주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도 총선을 앞두고 중소기업 관련 공약을 많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지만, 중처법 적용을 유예하지 않고서는 어떤 공약을 내놓는다 한들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올해 하반기부터 영화관 상영관마다 좌석의 1% 이상을 장애인 관람석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 보건복지부와 영화관 장애인 관람석 설치 관련 시행령 개정에 대해 신속하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당정의 시행령 개정 방침은 최근 하반신 마비 가수 강원래 씨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려다 한차례 발길을 돌렸던 사례와 시각장애 국회의원인 김예지 비대위원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비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4·10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원권 정지 사유 발생 건에 대해서 '정리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검찰이 수사 중이고 사법적 판단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공관위에서 후보자 소명과 검토를 더 해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선이 아닌 단수추천의 경우에는 우리 스스로 분명해야 하고, 자신은 로직, 논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이 세 사람이 수도권, 서울을 위주로 전략 공천될 것이라 예상해도 크게 틀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안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고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며 "이 세 분은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당이 일부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구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된 대상자들 명단을 추려 컷오프(공천 배제) 결과를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21일 오후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적으로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공관위에서 진행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지역구 의원은 7명이다.1명이 컷오프되는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에선 경기 지역의 한 의원이 컷오프 대상으로 확정됐다.2권역 '대전·충북·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창당될 국민의미래 대표에 조철희 총무국장이 21일 내정됐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 총무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정당으로 만들어진 미래한국당은 당시 4선 중진 한선교 의원이
[유성연 기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전 국토위 국토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수요자가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불어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부모'로 인한 어린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하는 '양육비 국가 대지급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양육비 대지급제·이행강화 정책간담회'에서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아동학대 이슈"라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홍 원내대표는 "한부모가족의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서 아동 생존권도 위태롭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육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지 공천의 유일한 기준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게 국민의 인식"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우리 당 공천 상황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사사건건 트집거리를 찾고 있다"며 "아무리 말의 성찬을 펼친다 한들 민주당의 불공정한 내부 상황이 덮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난 주말 비명 현역은 배제한 채 친명 후보만 경쟁력을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 국회를
[유성연 기자] 현역 국회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이 19일 현역 의원 하위 평가 대상에 선정된 것에 불만을 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제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