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 대표 박수환(58·여)씨가 12일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적용해 박 대표를 구속기소했다.박 대표는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에게 민유성(62) 당시 산업은행장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될 수 있게 힘을 써 주겠다고 제안한 뒤 2009∼2011년 대우조선에서 홍보대
[정우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3개월만에 변호인단을 새로 선임했다.12일 이 사건 심리를 맡은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부장판사 조미연)에 따르면 임 고문은 최근 법무법인 케이씨엘 소속 이재환(59·사법연수원 11기) 변호사와 박상열ㆍ신진욱 변호사 등 3명을 자신의 소송 사건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고 변호사들은 이날 사건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태형 부장판사) 등에 선임계를 제출했다.임 고문은 지난 1월 1심에서 패한 뒤 변호사 12명 전원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모색해왔다.그
[소지형 기자]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시가 19∼25일을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12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추첨해 하루 6명씩, 일주일간 42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총 2천240만원을 지급한다.매일 지하철과 버스 이용자 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을 주고, 마을버스 이용자와 조조할인 이용자 1명씩 각각 50만원을 준다. 학생 2명도 매일 추첨을 통해 1인당 10만원씩 받을 수 있다.시는 "고단한 새벽을 열고 일자리로
[박민정 기자] 추석 당일인 15일 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비 예보 없어 나들이하기에도 좋을 전망이다.12일 기상청은 "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추석 연휴 전날인 13일에는 전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지만 귀성하는 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유성연 기자] 최근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엄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12일 밝혔다.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
[유성연 기자] 넥슨 측으로부터 9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법정에서 "오랜 친구지간에 베푼 호의와 배려일 뿐 직무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주 회장은 뇌물임을 인정했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진씨의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진씨 변호인은 "사업적으로 성공한 김씨가 친구지간에 베푼 호의나 배려가 뇌물수수 혐의로 비화, 매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우선 "피고인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회에
[정우현 기자]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현진 부장판사가 추석 연휴 이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고급 외제차 등 억대의 부정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된 인천지법 김수천(57) 부장판사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기간을 열흘 더 확보한 검찰은 다음 주 중 김 부장판사를 기소할 예정이다.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1억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구속됐다.
[소지형 기자] 2014년 7월 기초연금이 도입된 이후 노인 빈곤율이 2015년 28.8%로 떨어졌다.12일 보건복지부가 통계청의 가계동향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기초연금 도입 이후 노인 빈곤율 등 주요 빈곤지표가 점차 나아지고 있고, 실제연금을 받는 노인은 생활에서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2015년말 기준 기초연금 수급액을 소득에 넣으면 이를 제외한 경우보다 기초연금 지급 전후 노인 절대 빈곤율이 38.6%에서 28.8%로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상대 빈곤율은 50.3%에서 44.7%
[정우현 기자]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 동안 강제로 노역시키며 임금을 체불한 타이어 가게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학대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변모(6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 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면서 지적장애 3급 A(42)씨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일을 시키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6년 A씨의 아버지가 평소 지인이었던 변씨에게 '아들을 맡아
[이강욱 기자] '아버지 회사에 취직시켜주겠다'며 1년간 같은 학과 남자 동기생을 '노예 취급'한 대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허경호 부장판사)는 12일 강제추행치상, 상습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모(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판결 확정때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재판부는 이날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특별한 목적 없이 자신의 심리적인 만족을 위해 범행했고 피해자의 성기를 꼬집어 피가 나는데도 때리는 등 수법이 극악하고 가
[박민정 기자] 동거남에게 폭행당한 딸이 낙상 사고로 다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자 딸을 속이고 법조 브로커와 짜고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경찰에 잡혔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C씨를 구속하고, 사기 혐의로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2013년 8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모텔에서 A(29·여)씨가 동거남인 B(27)씨에게 폭행을 당해 양쪽 눈 부위의 뼈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그러나 A씨는 병원에서 "동네 건물에서 모르는 사이인 B씨의 발에 걸려
[소지형 기자] 안동 한 어린이집 교사가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안동경찰서가 안동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다는 익명의 신고를 받은 것은 지난 8일 오전이다.경찰은 바로 안동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우선 9월 1주일 치만 확인한 결과 A씨는 수시로 자신이 맡은 5세반 어린이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뒤통수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흔들고 발로 정강이를 차고 바지에 소변을 본 아이의 바지를 벗겨 아이를 때리는 등이 부지기수였다.또한 7
[이강욱 기자] 지난 10일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1층 주차장 입구 쪽이라는 생존자 진술이 나왔다.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38분께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날 당시 건물 지하 1층에서 3명이 스프링클러 가배관 작업을, 지하 2층에서 4명이 환풍기를 설치작업을한 것으로 조사됐다.지하에서 작업한 7명 가운데 유일하게 스스로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A(47)씨는 지하 1층 주차장 입구 쪽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고 진술했다.A씨는 경찰에서 "지하 2층
[소지형 기자]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은 무면허 70대 노인이 '빨리 비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스총으로 위협했다가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2일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전북 김제시에서 농사를 짓는 이모(75)씨는 지난해 7월 16일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였다.술에 취한 이씨는 무면허와 음주 사실이 마음에 걸렸지만 시골 길이
[정우현 기자] 전직 대통령을 팔아 지하자금을 양성화하는 사업을 한다며 지인을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모(64)씨와 김모(56)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 공범 김모(78)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곽씨와 김씨는 각각 자신을 '국가보좌관', '피터김 팀장'으로 소개하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3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구속 기소된
[이강욱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이른바 비급여 진료비가 해마다 급증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가격 실태를 조사·공개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하지만 실효성을 두고 벌써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5조8천억원에서 2010년 17조9천억원, 2011년 19조6천억원, 2012년 21조4천억원, 2013년 23조3천억원 등으로 연평균 10%씩 늘었다. 이 때문에 환자
[소지형 기자] 신입 동료 여교사와 10대 제자를 강제 추행한 50대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11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B(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30여 년간 교사로 재직한 피고인은 함께 근무한 신입 여교사들과 10대 여학생 제자를 지속적으로 추행했다"며 "스승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했다.B씨는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강욱 기자]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고의 최초 발화 지점이 지하 2층이 아니라 지하 1층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윤세진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11일 오전 현장감식을 마치고 "감식 결과 지하 2층에서는 별도의 연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지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10일 오후 1시 38분 당시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서는 총 7명의 근로자가 스프링클러 배관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이 중 김
[이강욱 기자] 법원이 90대 노모를 강제 추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아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강모(5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하고 강씨에 대한 정보를 10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친어머니를 강제추행하고 목 졸라 살해, 인륜을 저버린 범행을 저질렀다"며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14∼18)인 5일간 문을 여는 응급 및 당직 의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인 14∼18일 서울 시내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은 67곳이다. 병·의원 460곳, 휴일지킴이 약국 1천360곳은 교대로 돌아가며 문을 연다.국번없이 119(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120(120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안내받을 수 있다.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