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노인 틀니에 이어 임플란트 시술의 본인 부담률이 내년 하반기 중심으로 현재 50% 수준인 본인부담금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2018년 하반기 30%로 떨어진다.노인 틀니는 이달부터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이미 낮아졌다.그간 복지부는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계속 확대하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노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여왔다.2014년 7월 1일
[바민정 기자] 미세먼지 등급 예보가 이틀 뒤까지 이뤄진다.31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미세먼지 등급 예보를 '오늘과 내일'에서 '모레'까지 하루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종전까지 미세먼지 예보는 전국 19개 시·도를 대상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간 4단계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통보됐고, 이틀 뒤(모레) 미세먼지 예보는 등급이 아닌 전날과 비교해 '높음·비슷함·낮음' 등으로만 이뤄졌다.미세먼지 예보가 ‘모레’까지 확대되면서 국민들이 금요일에 일요일까지의 활동계획을
[박민정 기자] 독감 백신의 면역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유정란을 사용하는 현행 제조 방식보다 세포 배양 등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30일 디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니컬러스 우 박사는 유정란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하면 면역체계의 공격 표적(항체)이 되는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 변이를 유발, 면역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병원체'(PLoS - P
[박민정 기자] 최근 심장 질환의 위험요소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전신 질환과 무관하게 콩팥에 돌이 있으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제시됐다. 콩팥(신장)에 생긴 결석(콩팥돌증)은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신장결석은 보통 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때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연구소 김설혜·유승호·성은주·장유수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6만2천91명을 대상으로 초음파로 진단된 콩팥돌증
[박민정 기자] 임신 기간 중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할 경우 태어날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0일 헬스데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연구원의 에이빈 위스트롬 박사 연구팀이 1999~2009년 사이에 태어난 11만4천744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10월 30일 자)에 실렸다.위스트롬 박사
[박민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 고혈압이나 만성질환 관리를 동네의원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지역사회 1차의료 시범사업'에 13개 지역의사회가 추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서울 중랑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무주군 등 4개 지역의사회가 참여하고 있었다.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3개 의사회는 서울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대전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의사회다.이들 의사회 소속 병원은 지역사회
[박민정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램시마SC'의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공개됐다.기존 램시마는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이어서 환자가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지만, 피부 아래 지방층에 주사하는 피하주사 제형은 환자가 스스로 주사할 수 있다.셀트리온은 이 제형에 대해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
[박민정 기자] 다음달부터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31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보에 공포되면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바로 시행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시·군·구청장이 지정한 공동주택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경우 1차 5만원, 2차 5만원, 3차 5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정부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거주세대 2분의 1 이상이 동의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시·군·구청
[박민정 기자]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실명을 일으키는 황반변성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최근 5년새 61.2% 증가한 가운데 절반 이상은 70대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2011년 9만1천명에서 2016년 14만6천명으로 5년간 61.2% 증가해 연평균 10.0%씩 늘었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시세포가 집중된 황반(黃斑)이라는 신경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이 저하하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고 심해지면 실명할 수 있다.진료 연령대 환자 나이는
[박민정 기자]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아닌 자가 운영 불법 마사지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연말까지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이 개설하지 않은 불법 마사지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에 안마시술소나 안마원으로 신고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는 무자격 불법 마사지업소다.복지부는 "의료법이 시각장애인만이 안마사 자격을 취득해 안마업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음에도, 무자격자의 불법 영업으로 안마사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불법 마사지
[박민정 기자]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15일∼21일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4.2명이었고, 입원환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2017∼2018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천명당 의심환자 6.6명으로 이 기준치를 넘으면 유행주의보가 내려진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1월에 시작해 다음해 4∼5월까지로 예방을 위해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38도 이상
[박민정 기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앤 콜먼 박사 연구팀이 여성건강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한 여성 중 백내장 진단을 받은 7만4천44명(65세 이상)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렸다.백내장은 나
[박민정 기자] 체중이 너무 가벼운 여성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빨리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학 의대 역학과의 캐슬린 제그다 박사는 10대 후반 또는 30대 중반에 체중이 표준 이하인 여성은 45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올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회의 월간 학술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10월 26일 자)에 발표됐다.제그다 박사는 간호사 건강연구(Nurs
[박민정 기자] 검찰이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 피살 사건을 청부 살인으로 결론지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26일 후배 조모(28)씨에게 시켜 송씨의 남편을 살해하도록 한 곽모(38)씨에게 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곽씨는 이달 13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송씨의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모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애초 조씨는 민사소송과 관련된 개인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박민정 기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자체 개발한 전자동 혈당 측정 신제품 '그린케어 에이원씨'(GREENCARE A1c)가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CE 인증은 안전, 환경, 건강 등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통합규격인증이다. 녹십자엠에스가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혈액 채취부터 혈액 내 당화혈색소의 측정,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루어진다.당화혈색소는 혈당이 증가해 적혈구 내 혈색소(헤모글로빈)
[박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여성과 함께 성폭행범으로 몰아 협박한 남성 2명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6일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33)씨와 황모(34)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월과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여자친구가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합의금으로 5억원을 달라고 박씨를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조직 출신인 황씨가 협박에 가담했다.박씨가 응하지 않자 이씨의 여자친구
[박민정 기자]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두 환자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전국의 수두 환자 수는 5만4천3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천324명보다 1만5천998명(41.7%)이나 늘었다.이에 질본부는 최근 "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많다"며 "시설 내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통보해 달라"고 일선 보건소에 전달했다.수두 환자는 2012년 2만7천763명, 2013년 3만7천361명, 2014년 4만4천
[박민정 기자] 연명의료 중단 시범사업이 지난 23일부터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가 나왔다. 25일 병원계에 따르면, 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여성 환자가 24일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국가 연명의료관리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에 등록했다.연명의료계획서는 말기 또는 임종기 환자가 작성하는 것으로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착용 등 4가지의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나중에 임종 상황을 맞았을 때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박민정 기자] 여성들 가운데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청소년은 '왕따'를 곱았고, 성인 여성 대부분은 '암'을 지목했다.25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여성의 건강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16년 4~6월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를 5단계(청소년기, 가임기, 임신·출산기, 갱년·폐경기, 노년기)로 나눠 각 3천000명중 모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본인 연령대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문제 1순위를 꼽으라'는 질문에, 청소년은
[박민정 기자] 여름, 가을에 출산 하는 여성에 비해 겨울 또는 봄에 출산하는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1일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2015년 6월에서 2017년 8월 사이에 출산한 여성 2만16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마취학회(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연례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을 이끈 저우제(Jie Zhou) 박사는 전체 여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