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대언론 공지를 통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재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와 관련 이같이 일축했다.앞서 한 의료 전문 매체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조율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에 2조원 넘게 투자한다.의사과학자 등 바이오헬스 인재는 기존 계획보다 10%가량 늘려 2만2천여명을 양성한다.정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고 올해 R&D 추진계획과 내년 중점 지원 전략,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올해 11개 부처의 바이오헬스 R&D 투자 규모는 총 2조2천138억원으로, 국가 전체 주요 R&D의 약 10% 수준이다.투자 분야별로는 글로벌 신약 개발 및 미래 유망기술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9천519억원), 국민
[정우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투·개표 부정행위, 투표함 호송 방해 등 부정선거 개연성이 있는 사례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윤 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했다.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최근 사전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예년과 달리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경찰의 책임
[윤수지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도 부진한 상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4일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158조2천억원으로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8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
[윤수지 기자]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다만 경기 및 지방 아파트 가격은 계속 하락하면서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0.01%) 반등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 희망가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
[윤수지 기자] 국세청은 법인사업자 63만명은 이달 25일까지 올해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홈택스의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는 신고 없이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 고지세액을 25일까지 내면 된다.예정 고지 대상은 개인 일반과세자 231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 등 248만명이다.이들은 직전 과세기간(2023년 7∼12월)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당하
[이강욱 기자] 마약을 특정장소에 숨겨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유통·판매한 조선족 일당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등 마약을 서울 조선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퍼뜨린 유통·판매책, 구매자 등 총 2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간 유통책인 조선족 3명과 한국인 1명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윗선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총 5번에 걸쳐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경찰
[이강욱 기자] 최근 8년간 주취자 등으로부터 폭행당한 구급대원 10명 가운데 9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소방청이 발표한 '구급대원 폭행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2022년 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2천77명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87.0%(1천807명)가 20~30대(30대 63.2%, 20대 23.8%)였다.계급별로는 젊은 층이 대부분인 소방사와 소방교가 전체의 92.7%를 차지했고, 남성이 83.5%였다.폭행당한 장소(복수 집계)로는 도로상이 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차 안(464건),
[신재철 기자] 개인정보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해외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안내서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 되는 해외사업자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나눴다.▲ 해외사업자가 한국 정보 주체를 대상으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가 한국 정보 주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 해외사업자의 사업장이 한국 영토 내에 존재하는 경우다.개인정보위는 이들 해외사업자가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났을 경우 구체적 내용
[이강욱 기자] 봄철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졸음운전 가능성도 큰 만큼 교통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4일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요일 중에는 토요일이 하루평균 6.8건으로 가장 많았다.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1.5명)의 약 2배에 달했다.특히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고속도로를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효율적인 기후 보건 적응 정책 추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024∼2028)'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은 기후변화가 미래 질병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인 '기후 회복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향후 5년 간의 추진 계획을 담고 있는 이번 중장기계획의 비전은 '선도적 기후 위기 대비·대응으로 국민의 기후 보건 회복력 증진'이다. 질병 감시를 통한 선제적 기후 위기 대비·대응체계 강화와 민·관 및 글로벌 협력으로 기후 위기 적
[윤수지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6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9천697억원보다 12.2% 줄어든 4조3천623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증권사들은 이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6조6천520억원)보다 3.2% 감소한 6조4천376억원으로 예측했다.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천268억원으로 1년 전(1조4천992억원)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 판정체계'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는 기존의 장기요양 등급 판정체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노인돌봄서비스(돌봄)의 신청·조사·대상자 선정·서비스 제공 등의 절차를 통합해 공통 기준으로 정확한 요양·의료 필요도를 파악하고 대상자별 필요 서비스를 판정·연계하는 것이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을 통해 통합 판정체계의 타당성 및 수용성을 평가했으며, 올해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이면 누구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응급 호출이나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노인의 경우 홀로 살거나, 노인 2명만 거주하는 가구, 조손 가구 등이 해당한다.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노인 및 장애인 24만 가구에 기기를 설치해 화재 사고를 119에 신고하거나, 화장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
[홍범호 기자]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에 정부가 정부 대출 사업에서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천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천 800만원 이하에서 4천400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생 지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들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 통신 요금 인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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