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와 1차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피지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8일 오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독일과 2차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다.독일은 앞서 열린 멕시코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한국이 독일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독일을 앞서게 된다.최약체 피지가 독일, 멕시코를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은 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정이 다 돼서야 선수촌으로 들어갔다.리우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마무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박태환은 이날 오전은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했다.오후에는 이번 대회 경기를 치를 메인 풀에서 처음으로 물살을 갈랐다.오후 8시께 대표팀과 함께 경기장에 도착한 박태환은 몸을 풀고 나서 호주 출신의 던컨 토드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했다. 이후 트레이너와 함께 1시간가량 뭉친 근육을 풀고 나니 오후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총 31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오를 것"2일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최근호는 2016 리우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306개의 주인을 각각 예상하면서 한국이 양궁, 유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SI는 한국이 자타공인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 종목에서 개인 2개, 단체 2개 등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한국인끼리 메달 색깔을 놓고 결승전을 펼칠 것으로 예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먼 길을 돌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해서 드러낸 목표는 "즐거운 레이스를 하고 싶다"였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박태환은 미국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주 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31일 늦은 오후(이하 한국시간) 리우의 산투스 두몽 공항을 통해 결전지 리우에 입성했다.올랜도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리우로 들어온 박태환은 "1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는데 나름 편하게 왔다"고 밝혔다.박태환은 "플로리다에서 마무리 훈련을 잘 했다"면서 "아픈 데도 없
신태용호가 스웨덴과의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문창진(포항)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독일을 염두에 둔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신 감독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2선에는 왼쪽부터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 권창훈(22·수원)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박용우(서울)와 장현수가 섰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마침내 결전지에 입성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7시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감독과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등 선수들은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떠밀리듯이 준비돼 있던 차량에 몸을 싣고 선수촌으로 향했다.김연경은 "리우에 도착하니 비로소 올림픽 실감이 난다"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큰 만큼 좋은 결과를 안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무조건 이
"정말요? 그 체급에서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나요."'역도여제' 장미란(33)은 올림픽 동메달 승격 가능성에도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그는 28일 오전 연합뉴스 통화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되찾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장미란은 "지금 전화를 받고 알았다. 믿기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후 "기분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고, 실감도 나지 않는다. 메달을 손에 넣어야 새로운 기분을 느낄 것 같다"고 했다.그가 '마지막 올림픽'으로 삼은 런
"이번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 휩쓰는 것이 목표죠."선수 생활을 접는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치로 나서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박세리는 27일 서울 명동의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따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리는 "올림픽 목표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부담될까 봐 조심스럽다"며 "혹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국민이 돌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드디어 결전지를 향해 출국한다.정몽규 선수단장과 선수단 여자 주장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난다.이날 선수단 본진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까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집단도핑 파문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들이 사실상 참여할 길이 열렸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참여 허용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면적인 금지 대신 각 선수의 소속 연맹이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AFP=연합뉴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보고서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올림픽 헌장 등을 참고해 논의한 끝에 각 연맹이 개별 선수의 신뢰할만한 도핑
현실적인 목표가 올림픽 동메달이었던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이제는 금메달까지 꿈꿀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리듬체조 세계 최강국인 러시아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걸쳐 출전 금지를 당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러시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 결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 대회에서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해당 선수의 자체 징계를 예고했다.선수협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선수 관리와 교육에 책임이 있는 단체로서 프로야구팬과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사법 처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 징계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창원지검 특수부는 20일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1일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외야수 문우람 역시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4년을 준비했다. 리우야, 기다려라!'8월5일 개막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하고 '출격 채비 완료'를 선언했다.8월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200여 개 나라에서 1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출전해 메달을 겨루고 또 한편으로는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우리나라는 선수 204명과 경기 임원 94명, 본부임원 33명 등 총 3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선수
힘겹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멋진 마무리를 기대하며 마무리 훈련을 하러 미국으로 떠났다.박태환은 17일 오전 전담팀과 함께 출국하면서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지막 각오 등을 밝혔다.박태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마무리 훈련 캠프를 현지시간 30일 브라질로 출발할 때까지 2주간 훈련할 예정이다.박태환은 출국에 앞서 "귀국할 때에는 웃으면서 목에 뭐라도 하나 걸고 돌아와야죠"라고 미소를 내 보이는 등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했다.그는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대한 생각은 매일 한다"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4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르게 된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호주 출신 훈련파트너 및 코치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지막 준비를 한다.박태환은 16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호주 출신 수영선수 로버트 헐리(28)와 함께 훈련했다.헐리는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준비를 도울 훈련파트너다.박태환이 호주 케언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지난 14일 귀국할 때 헐리도 입국했다. 박태환이 브리즈번에서, 헐리가 집이 있는 시드니에서 출발해 각각 다른 비행기는 탔지만 입국 시간이 비슷해 인천공항에서 함께 숙소로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15일 인천시를 방문, 유정복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박태환은 "인천시민의 배려와 응원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만큼 훈련을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박태환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그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건립됐다.유 시장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5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
한국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령탑 최태웅(40) 감독이 '자존심'을 강조했다.최태웅 감독은 14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항전은 자존심 싸움이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현대캐피탈은 2015-201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중국 상하이 골든 에이지, 일본 제이텍트 스팅스와 맞붙는다.상황은 좋지 않다. 라이트 문성민, 센터 신영석, 세터 노재욱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정상적으로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다섯 명 중 세 명은 올림픽 무대에 처음 오른다.남자 58㎏급 김태훈(22·동아대)과 여자 49㎏급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 67㎏급 오혜리(28·춘천시청)가 태극마크를 달고 생애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다.남자 80㎏초과급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은 3회 연속, 68㎏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이 오히려 특별한 경우다.올림픽 무대가 처음이라고 해서 종주국의 국가대표를 무시할 순 없다. 이들은 이미 세계
케이티 위즈의 베테랑 타자 김상현(36)이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다.케이티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케이티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김준교 케이티 위즈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29) 선수의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미국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매경기 강정호 선수의 선발 출장 여부와 경기 실적, 발언 등을 부각시켜 보도하고 있고 일부 매체는 미 연방과 일리노이 주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FOIA)에 의거해, 시카고 경찰에 강정호 사건과 관련한 '경찰 보고서' 공개를 요구했다.'정보자유법'은 1966년 연방 차원에서 처음 제정됐으며, 정부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