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곳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마황은 경련을 일으키고 백부자는 경련,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제품을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식품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의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을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 형태의 인터넷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5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등 68개 소분류 품목을 신규 지정하고,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의 범위를 기존 소분류명이 지정된 허가·인증·신고 제품뿐만 아니라한시적 소분류명·중분류명으로 허가·인증·신고된 제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시적 소분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른 소분류에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2024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나 단기근로 청년이며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고 최종학력 졸업인 상태여야 한다. 소득 조건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히는 경우 기존 복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가나다로 지켜요' 온라인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교육청은 '가기 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 함께 천천히'의 앞 글자를 모은 '가나다' 표어로 교통안전수칙을 표현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 내용과 관련 뉴스·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교
[박민정 기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작년(2천625억원)보다 42% 증가한 3천715억원으로 늘리고, 오는 6일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정부는 2030년까지 누적으로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에 맞춰 같은 시기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릴 계획이다.올해 목표는 '45만기까지 확충'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작년 12월 기준 30만5천309기)에서 15만기 더 늘려야 한다.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 신청 보조사업'에 1천340억원, 완속과 급속 충전시설
[이강욱 기자]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술에 취해 열차 내에서 잠든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6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64)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3개월간 지하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해 졸거나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7대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를 받는다.B(49)씨도 비슷한 기간에 같은 수법으로 9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를 받는다.경찰은 A씨 등이 새벽·심야시간대 열차 출입문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거나 혼자 앉아 잠든 승객을 노렸다고 설명했다.승객이 술에 취해 졸
[박남오 기자]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5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9천970명 중 8천983명(90.1%)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100개 수련병원 중 50곳은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50개 병원은 서면으로 보고받았다.정부는 서면 보고를 받은 50개 병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즉시 면허 정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남오 기자]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3천명이 넘는 의대 증원을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증원 신청 규모는 정부의 의대 증원 목표(2천명)는 물론 지난해 대학들을 상대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남오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7천여명이 복귀 시한까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어제 7천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이강욱 기자] 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20대 피의자가 범행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께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다.A씨는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경찰은 격자 진술과 함께 현장 주변 폐쇄
[정우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박민정 기자]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깬다는 절기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제주도는 4일 현재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밤 전라권과 경남, 5일 새벽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비(강원산지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5일 오후부터 6일 사이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5∼6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5㎝, 경북북동산지 1∼5㎝, 강원북부동해안 1∼3㎝다.6일 제주도산지는 1∼
[박남오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응급실 뺑뺑이'를 막고자 4일부터 응급환자의 전원(병원 간 이송)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긴급상황실'을 설치·개소했다고 밝혔다.최근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원 간 전원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진료 대책으로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이곳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4개 권역 응급환자의 전원을 지원·조정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정부는 응급실 환자 미수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들
[이강욱 기자] 현직 경찰관이 서울 강남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40대 초반 A 경사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 경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여성과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단속반에 적발된 A 경사는 경찰에 임의동행돼 조사를 받았다.강북경찰서는 A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욱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자친구 사진을 이용해 외국인 남성을 유혹한 뒤 거액의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최태은 부장검사)는 30대 남성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이 남성 A씨의 여자친구인 B씨는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B씨의 사진을 게시한 채 스위스 국적의 20대 남성에게 접근해 그와 사귈 것처럼 행세하고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게 돈을 빌려달라"며 14만9천달러(약 2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씨는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비급여 보고제도'가 올해부터 전체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비급여 진료는 건보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는데, 이러한 비급여 현황을 파악해 국민이 합리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2024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천6
[이강욱 기자] 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께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A씨는 경찰에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A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후 오정동 '베르네천' 일대에서 검은색 외투를 입은 채 손가방
[정우현 기자] 경찰이 전청조(28)씨의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공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과 명품 가방 등 선물에 대해서도 "남씨가 (범죄 수익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았다"고 설명했다.전씨는 지난해 10월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남씨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다가 사기 의혹이 드러났다.전씨
[신재철 기자] 국내 여성 근로자의 경력단절로 인한 고용 손실은 135만명에 육박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도 연간 4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5∼54세 여성 고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기준 여성 경력단절로 인한 고용손실이 134만9천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경력단절 여성이란 이 나이대 기혼여성 중 결혼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말한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경력단절 여성은 40∼44세에서 37만명, 35∼39세에서 33만1천
[신재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만약 이를 강요한 회원이 있다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의협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제약회사 직원을 집회에 동원하겠다고 말한 의사가 있는 것처럼 언론이 거짓 기사를 만들어내고, 이를 정부가 다시 언급해 의사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이어 "만약 이러한 의사 회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의협이 먼저 나서 해당 회원을 징계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당사자께 사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