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북한이 20일 갑작스럽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을 불허하면서, 외교결례와 고립을 자초하는 예측불허의 북한 행태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종편채널 JTBC의 한 프로그램과 출연 인사들이 엉뚱하게도 방북무산 책임을 정부와 유엔으로 돌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20일 JTBC 오후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현장’으로, 패널로 이해훈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반 총장의 방북무산과 관련해 시종일관 우리 정부와 대통령 탓을 했다. 전문가들 대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반기문 유엔총장의 방북을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취소한데 대해 언론이 일제히 북한의 상상초월 외교결례를 비판하는 사설을 21일 내놨다. 특히 우리 정부가 아닌 유엔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유엔 사무총장 방북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취소한 것을 두고 비판이 거셌다. 이는 좌우 언론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다만 보수언론은 이번 일이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의 대북정책 점검을 강조한 반면 진보언론은 북한의 무산 이유를 분석하면서도 한겨레신문은 북한만 비판해선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방한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떠나기 전 18일 용산 미군기지 미군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에 대해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케리 장관은 “(북한 위협과 관련해) 모든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드와 다른 것들에 관해 말하는 이유”라고 했다. 미국 정부는 바로 다음날(19일) 사드의 한반도 영구 배치 가능성을 거론했다.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워싱턴D.C.의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정책연구기관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심각한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당 대표 리더십에 대해 들끓고 있는 비노계와 호남 민심을 언론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친노성향으로 분류되는 언론들이 새정연의 대주주인 호남 민심을 축소보도하거나 외면하는 모양새여서 민심을 왜곡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언론이 앞장서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한 특정 정파를 보호하고 이는 형국이다.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이른바 진보좌파 언론의 친노편향 보도태도는 정청래 의원에 대한 당의 징계 결
[이보연 기자]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 수석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힌 사퇴 이유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애초 추구했던 대통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의마저 변질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하나의 축으로 참여한 청와대 수석으로서 이를 미리 막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조 수석은 이어 “개혁을 수용하는 대가로 이와는 전혀 무관한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심지어 증세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애초 개혁의 취지를
[이보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15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지난달 2일 여야 합의를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논란의 핵이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은 향후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브리핑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주어진 여건 가운데 최선의 안으로, 특히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전원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를 고집하지 않는 대신 기초연금과 연계하겠다고 나섰고, 새누리당
[이보연 기자] 정치를 안하면 안했지 기득권과 공천지분 때문에 당 흔드는 사람들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재인 대표 ‘미발표 성명’이 알려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다.문 대표의 이 같은 성명은 문 대표 책임론을 꺼낸 비노와 비주류 측을 ‘기득권을 지키고 공천지분을 노리는 탐욕자들’로 규정짓고, 역으로 비노와 비주류에 대한 문 대표와 친노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문 대표에 의해 ‘기득권 탐욕자’들로 매도당한 비노와 비주류의 반발은 당연히 거셌다. 박지원 의원은 "비노가 무슨 기득권을 갖고 있나. 기득권은
[이보연 기자]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의 허술한 예비군 훈련 관리·통제가 빚은 인재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당시 통제장병들이 즉각 피신한 것이나 가해자인 최모씨가 현역시절 B급 관심사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예비군부대가 인권침해라는 이유로 사전에 이런 정보를 인지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15일 일부 언론은 사설로 현장을 통제하지 않고 즉각 피신한 통제장병들을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지만 핵심적인 비판이라고 보긴 어렵다. 범행이 단 10초만에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순식간에 일
[이보연 기자] 김정은이 북한 군 서열 2위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재판도 없이 체포 2~3일만에 처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이 같은 보고가 맞는다면 2013년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17개월만에 또 다시 최고위 인사에 대한 잔인한 피의 숙청이 이뤄진 것이다.국정원에 따르면, 현영철은 지난달 24~25일 열린 군 일꾼대회에서 조는 모습이 적발됐고, 김정은의 지시에 대꾸를 하거나 이행하지 않았으며, 김정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일 등이 불경(不敬)·불충으로 몰렸다. 현은 체포된 지 사흘 만에 평양 강
[이보연 기자]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여야가 12일 열린 본회의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등 고작 3건의 법안만 통과시켜 '직무 유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성과 야유가 오가는 등 국회는 또다시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이날 야당은 연금개혁합의를 파기한 책임을 여당에 돌리며 비난했고, 여당은 야당소속 법사위원장이 법사위 통과한 법안에 전자 서명을 미루면서 처리를 막고 있다고 성토했다.결국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발목 잡힌 대학생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과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의무화
@ 금일 언론은 △朴대통령 '외교안보장관 회의' 주재, '국민연금' 언급(국무회의) △檢 이완구 前 총리 내일 소환 소식에 관심- 朴 ▲"北 서해도발 땐 단호히 응징하라" ▲"빚 줄이기 노력않고 세금 걷으려 하면 염치없는 일"※ 보수 언론은 법안 상정 막은 野 강도높게 성토: 65분간 막말 아수라장...野 몽니에 56개 민생법안 또 무산 go.rivero.kr/58-"총선 前 국회선진화法 개정...20대 국회부터 적용"하겠다는 유승민 원내 발언에 의미 부여 go.river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지난 6일 대표적인 진보좌파 언론인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각각 상반된 의미의 칼럼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경향신문은 이대근 논설위원의 이란 칼럼이고, 한겨레신문은 정석구 편집인의 제목의 칼럼이다. 두 논객은 양 신문을 대표하는 논설위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각각의 칼럼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와 미래방향을 시사하는 하나의 근거로도 삼을만했다. 두 칼럼은 같은 날 두 신문사 인터넷판에 나란히 올랐다.흔히 경향신문은 이른바 PD계열로 분류되고 한겨레신문은 NL계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인사이드’는 우리 언론의 ‘인종.국적 강조한 외국인 범죄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언론이 보도할 때 지나치게 인종이나 국적을 강조해 또 다른 편견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화합이 아닌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었다.그런데 미디어인사이드가 이 주제로 가장 먼저 언급한 사례는 지난 달 있었던 미국 볼티모어 흑인 폭동이었다. 이 사건은 흑인 청년 그레이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뒤 이어진 항의 시위가 곧 이어 상점을 약탈하고 건물과 차량을 방화
[이보연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회 운영위원장 때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온 4000만∼5000만원을 현금화해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홍 지사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회 원내대표 때 국회 대책비가 통장으로 들어오면 그걸 전부 현금화해 매달 부대표들에게 나눠주고 야당이 어려우면 야당에게도 나눠준다"면서 "이 활동비 중에서 남은 돈을 생활비로 줬는데 집사람이 현금으로 모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2011년 6월 경선기탁금 1억
[이보연 기자] 북한이 지난 8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KN-11'(북한명 북극성-1)의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군 당국자는 이에 대해 "모의 탄도탄은 함남 신포 앞바다의 잠수함 수직발사관에서 발사된 뒤 수백 m를 날아갔다"며 "북한이 SLBM 개발의 기초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LBM이 실전 배치될 경우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군 당국의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는 '눈 뜬 장님' 일뿐 그 어떠한 대응도 할 수
@ 금일은 △보수언론 '北, 잠수함 탄도탄미사일(SLBM) 발사 = 안보위협' △ 진보언론 '靑 소득대체율 50%인상 = 세금폭탄 = 공포마케팅' 프레임 부각※ 北 '도발과 대화 병행(화전양면) = 야누스 전술' 구사- 6.15 공동기념행사 열자면서 동·서해상 군사도발 → 南北교착 국면 전환(주도권 확보) 의도▲연일 군사긴장 고조시키는 의도 : 南 소극적 교류·지원에 불만▲ SLBM 실험은 대미 협박용 : 세실 헤이니 전략사령관이 지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세월호 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JTBC는 '세월호 희생 아들 따라 떠난 아빠…목매 숨진 채 발견' 제하의 리포트에서 "권씨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권모 군의 아버지입니다"라며 "세월호 사고 당시 권씨는 이혼 상태였고, 아들은 전 부인이 데리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은 그랬기에 더 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씨가 스스
[이보연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검찰에 가장 먼저 소환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8일 검찰에 소환된 홍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차후에 다시 소명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의원회관에서 만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했다.이번 수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성 전 회장이 보낸 윤승모 전 부사장으로부터 돈뭉치가
[김민수 기자] KBS 미디어인사이드가 지난 3일 제하의 리포트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서 무분별하게 나오는 '단독' '특종'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미디어인사이드는 이미 대부분의 언론이 기사를 쓴 내용을 특종이라고 보도한 채널A종합뉴스와 전날 보도된 내용임에도 특종이라고 보도한 TV조선을 예로 들며 다른 언론에서 앞서 보도한 내용까지 단독으로 포장하고 있는 종편의 보도 행태를 꼬집었다.이어 공중파 3사와 종편채널 4개사의 저녁 메인뉴스를 직접
[이보연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해 무산된 데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비판이 여전히 거세다. 하지만 이념과 정파성에 따라 비판의 면과 결은 다르다.보수우파로 분류되는 언론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졸속안을 만든 여야 모두와 청와대를 비판하는 모양새지만 진보좌파 성향의 언론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졸속 내용에 주목하기보다 개혁안이 무산된데 여당 측을 비판하는 측면이 크다.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여야가 협상하면서 사회적 합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국민연금을 끌어들여 2천만 가입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