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외교 노선의 모호성은 가치와 철학 부재를 뜻한다"며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지 못하는 외교는 신뢰도, 국익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외교원 60주년 기념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윹 대통령은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내주 순방 계획과 주요 일정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5일∼8일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지난해 7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긴장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직접 지원에 의한 창업자의 양적 증가, 내수 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자유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국제 협력을 잘해 나가야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와 스타트업은 우리 혁신의 주역"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정밀 합동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어 "강원 고성군은 지난 선포 시에는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이번 정밀조사 결과 고성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천억 원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한 제3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양경찰이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줄 때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신해양 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서구 아라서해갑문에서 열린 해양경찰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바다는 글로벌 물류 수출입의 주 통로이자 기후변화와 해양영토 갈등으로 국가간 첨예한 경쟁과 협력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바다에서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으며, 해양 사고는 조금만 대처가 늦어도 큰 위협이 된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쉽게 풀 수 있는 규제를 넘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꼭 풀어야 하는 킬러 규제 혁파에 우리 모두 집중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마인드 역시 확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이어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거나 독과점을 만들어내기도 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 3일 차인 23일 "한미동맹의 압도적 능력과 한미 장병들의 실전적 연습·훈련, 확고한 정신 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브리핑룸에서 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현직 대통령의 CP TANGO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기재부 1차관에는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자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방문규 후보자는 경제관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며 "주요 법원 기관장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묻지마 범죄'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등 흉악 범죄가 이어지자 다시 한번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날의 전쟁은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민, 관, 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의제로 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태평양을 돌아 3국 국민뿐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상황과 관련, "태풍 피해를 당한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천 명 이상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북한 핵·미사일 도발 시에는 한미 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협 근원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우리 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북한이) 감히 싸움을 걸지 못하도록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군 전력 증강 계획도 이러한 전략과 작전 수행 개념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김태일 기자]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 점검에 들어갔다.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서 유선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서울, 평창, 경주, 부산 등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에게 실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성주기지 정상화는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대한민국수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