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밤 사이 그치겠고, 제주에는 7일 새벽까지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충북과 전라 동부, 대구, 경북 서부 내륙, 부산, 울산, 경남 서부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충남권도 0.1㎜의 눈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6∼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충북과 전북 동부가 1∼3㎝다. 충북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강원도는 5∼7일 사이 산지를 중심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발표에 반발해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의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절차가 5일 시작됐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며 "오늘 발송한 대상이 몇 명이나 되는지, 누가 포함되는지 등은 당장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각 병원별로 이탈자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있다"며 "내일은 더 본격적으로 발송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지서의 행정처분 내용은 업부복귀(개시)명령을 위반해 3개월간
[박민정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지역축제에서 판매된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축제장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리·판매된 식품 30개 중 치킨과 닭강정 등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나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와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소비자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늘리고 수도권에서 월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민생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우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간 최대 240만원 한도의 주거 장학금을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지원 대상은 기초·차상위계층으로, 현재 주거지를 떠나 대학에 다니는 학
[박남오 기자] 3월부터 총 72개 시·군·구, 95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수급자는 재택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추가 공모를 거쳐 총 13개 시·군·구, 1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는 작년보다 재택의료센터 수는 67개소(28→95개소), 지역 수는 44개(28→72개) 늘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인광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1명의 홍역 감염 사례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들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걸린 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국내 홍역 환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에 불과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유행과 해외여행 증가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EID)를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요청에 따라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함께 한국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국립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 준공한 특수 시험 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지난 4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BL3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BL3 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수시설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연구자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이번에 허가된 BL3 시설은 BL3 실험실 2곳, 샤워실, 멸균실,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화장품 관련 기관‧협회와 함께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열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 강화와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규제강화 등 글로벌 규제변화에 국내 화장품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그간 추진 사항과 24년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성평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곳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마황은 경련을 일으키고 백부자는 경련,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제품을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식품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의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을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 형태의 인터넷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5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등 68개 소분류 품목을 신규 지정하고,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의 범위를 기존 소분류명이 지정된 허가·인증·신고 제품뿐만 아니라한시적 소분류명·중분류명으로 허가·인증·신고된 제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시적 소분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른 소분류에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2024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나 단기근로 청년이며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고 최종학력 졸업인 상태여야 한다. 소득 조건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히는 경우 기존 복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가나다로 지켜요' 온라인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교육청은 '가기 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 함께 천천히'의 앞 글자를 모은 '가나다' 표어로 교통안전수칙을 표현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 내용과 관련 뉴스·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교
[박민정 기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작년(2천625억원)보다 42% 증가한 3천715억원으로 늘리고, 오는 6일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정부는 2030년까지 누적으로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에 맞춰 같은 시기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릴 계획이다.올해 목표는 '45만기까지 확충'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작년 12월 기준 30만5천309기)에서 15만기 더 늘려야 한다.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 신청 보조사업'에 1천340억원, 완속과 급속 충전시설
[이강욱 기자]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술에 취해 열차 내에서 잠든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6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64)씨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3개월간 지하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해 졸거나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7대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를 받는다.B(49)씨도 비슷한 기간에 같은 수법으로 9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를 받는다.경찰은 A씨 등이 새벽·심야시간대 열차 출입문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거나 혼자 앉아 잠든 승객을 노렸다고 설명했다.승객이 술에 취해 졸
[박남오 기자]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5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9천970명 중 8천983명(90.1%)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100개 수련병원 중 50곳은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50개 병원은 서면으로 보고받았다.정부는 서면 보고를 받은 50개 병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즉시 면허 정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남오 기자]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3천명이 넘는 의대 증원을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증원 신청 규모는 정부의 의대 증원 목표(2천명)는 물론 지난해 대학들을 상대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남오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7천여명이 복귀 시한까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어제 7천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이강욱 기자] 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20대 피의자가 범행 2시간여 만에 붙잡혔다.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께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다.A씨는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이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경찰은 격자 진술과 함께 현장 주변 폐쇄
[정우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