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낮 기온이 33도로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화요일도 전국이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대부분 지역이 전날과 비슷하다.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더위는 현재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오전에, 경상도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박민정 기자]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서울의 일 체감 온도가 36.3도 달하는 한중막과 같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올라가고, 한강물 온도는 34도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이달 19일 서울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7일 연속으로 이어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이날 서울의 일 최고열지수(체감 온도)는 36.3도에 다다랐고, 습도도 60% 이상으로 높아불쾌지수가 80을 넘었다.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체감 온도가 최저 32도
[홍범호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에 사립학교 관계자와 언론인을 포함시킨 것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여부가 28일 결정된다.헌법재판소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의 심리 결과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사립학교·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
[소지형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9개가 선정됐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시설 공사와 인력 확충을 끝낸 후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소아(만 15세 미만)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고 연령에 따라 증상과 사용 장비가 달라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아울러 소아 환자
[유성연 기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그간 내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추납신청자는 2013년 2만9천984명에서 2014년 4만1천165명, 2015년 5만8천244명 등으로 껑충 뛰었다올해 들어서는 1월 5천395명, 2월 5천662명, 3월 7천903명, 4월 6천106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연금공단은 올해 11월 30일부터 경력단절 전업주부(경단녀) 등을 대상으로 추납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예전에 일하다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전업주부를
[소지형 기자] 정부가 서울시가 강행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대해 8월초 시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청년수당 지급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서울시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서울시가 청년수당의 첫 대상자를 발표하면 곧바로 사업 강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서울시는 다음 달 첫째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복지부의 시정명령 역시 같은 주 늦은 시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애초 이달 말 지급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외로 지원자가 몰려 대
[소지형 기자] 앞으로 3년간 서울시 하수도요금이 약33% 인상된다.이는 노후 하수관 교체와 한강 방류수 수질 개선을위한 서울시의 재원 조달 차원이다. 서울시는 23일 이런 내용의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한 달 사용량이 30㎥ 이하인 가정은 하수도요금이 올해 300원에서 2017년 330원, 2018년 360원, 2019년 400원으로 33.3% 오른다.서울시는 4인 가구 하수도요금이 현재 월 7천원에서 2019년이면 9천330원으로 약 2천330원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일반용은 100㎥ 초과&s
[정우현 기자] 서울시가 도로에서 영업하는 노점 관리에 나선다.서울시는 시민 보행권 보장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노점 크기를 제한하고, 디자인도 깨끗하게 개선하는 등 노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현행 도로법 시행령은 노점이 도로점용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점이 허가를 신청하면 해당 자치구가 안전과 교통에 지장이 없는지 살펴 승인하는 식이다.명동·동대문·남대문 등이 있는 중구와 종로구 등이 지역에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면서 노점에도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고 있다.그러나 노점마다 크기가 제각각이고,
[박민정 기자] 주말에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충북과 남해안,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울 것"이라며 "일부 지역 밤 기온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27.2도, 인천 25.9도, 수원 26.9도, 강릉 20.6도, 대전 25.3도, 광주 23.5도, 제주 26.2도, 대
[박민정 기자] 우리나라 산모 10명 가운데 최소 1명은 산후우울증을 겪지만 상담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최근호(2016년 6월호)에 실린 '산전·산후관리의 실태와 정책적 함의' 보고서를 보면 자녀를 출산한 기혼여성(15~49세) 1천776명 가운데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았거나 상담을 경험한 여성은 2.6%에 불과했다.우리나라 산모의 10∼20% 정도가 산후우울증이라는 국가의학정보포털의 자료를 고려하면 산후 우울 증상을 보인 대다수의 산모가 적절한
[박민정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9월까지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7천633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 지역은 주로 터미널, 주차장, 버스 차고지 등이다.이 단속은 자동차 공회전에 따른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특히 서울시와 대구시는 관할지역 전체를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터미널, 주차장, 버스 차고지 등을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공회전 단속대상은 주·정차하고 있는 차량이 외부 기온 5∼27도
[박민정 기자] 11월부터 고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우유 등 액상 가공유류 제품의 광고가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고제한·금지 대상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광고제한 및 금지 대상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다음 달 1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3개월이 지난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위생법뿐 아니라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표시기준에 따라 표시된 식품 중 어린이 기호식품도 텔레비전에서 광
[소지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야외 활동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18일 현재 SFTS 확진 환자 수가 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명)보다 14.8%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SFTS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만도 5명이나 발생했다.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야생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2013년 이후 국내에 환자 20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59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29.4%로 높다.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
[소지형 기자]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뒷좌석을 포함헤 탑승자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경찰청은 차량 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에게만 적용되는 안전띠 착용 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 기존에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적용되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범위를 모든 도로로 넓혔다.과태료 항목에 지정차로 위반,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보행자 보호 불이행 등 5개 항목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3,000명 모집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에 신청자가 6천명을 넘었다. 두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수당 신청자는 6천309명(우편접수 미반영)으로 잠정 집계돼 지원 대상자인 3천명의 2.1배에 달했다.시는 "첫날(4일) 232명을 시작으로 14일 1천124명, 15일 2천568명 등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버가 다운돼 30분가량 접수 장애까지 일어나,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4시간 연장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청년수당 신청
[박민정 기자] 장마가 오는 22일께 끝나겠지만 이후에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수요일인 20일,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20일 오후∼목요일인 21일, 서울과 대전, 강릉 등 중부지방에는 21일 각각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다.이 기간만 제외하고 25일까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 6월 18일, 남부지방 지난달 20일, 중부지방 6월 21일이었다.지난해에는 장마가 제주도·남부지방에서 6월 24일, 중부지방
[소지형 기자[ 오는 9월부터 주민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 공동주택내 아파트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시행령을 18일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검토 후 해당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이런 절차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 등이 설치되고, 기존 금연구역과 같은 관리를
[소지형 기자] 오토바이 헬멧 종류에 따라 '두부외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최대 3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김상철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2015년 5월 병원 응급실을 찾은 오토바이 외상환자 746명을 대상으로 착용한 헬멧 종류에 따른 머리 손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팀은 헬멧 착용 여부와 착용한 헬멧의 종류를 머리와 안면을 감싸는 '풀페이스헬멧', 머리를 감싸지만 안면부가 노출되는 '오픈페이스헬멧', 머리 윗부분
[홍범호 기자] 내년부터 서울 전역에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될 전망이다.16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대체적인 의견 접근에 이르렀다.이들 지방 자치단체들은 내년부터 서울 전역, 2018년에 인천과 경기도 중 서울 인접 17개 시, 2020년 경기도 외곽으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 수도권 지자체 관계자는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고 실무 논의 중"이라며 "조율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소지형 기자] 정부의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전국 237개 시간제 보육반이 제공한 총 보육 서비스는 32만2천254시간으로 1곳당 이용시간은 월평균 113시간에 그쳤다.애초 복지부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면서 계획한 시간제 보육반 1곳당 월평균 이용시간(756시간)에 견줘 14.9%에 불과하다.이처럼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시간제 보육반을 선정하고 설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무엇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