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우리나라 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5~7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 입원 진료가 10건 이상인 280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가 평균 69.2점으로 2016년 1차 평가(58.2점)보다 11.0점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2016년 1차 적정성 평가 공개에 이은 2차 평가 결과다. 심평원은 중환자실 질 향상을 위해 전담전문의 수, 간호사 수, 전문장비·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등 구조 지표와 진료 관
[박남오 기자] 장애등급제가 내년 7월 페지되고 등록장애인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으로 구분된다.정부는 장애인이 활동지원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등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장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 장애등급제를 없애고, 등록 장애인을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의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22일 제주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현재 북상 중인 솔릭은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전남과 제주도에는 이튿날까지, 경남 서부지방에는 금요일까지 100∼2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 제주도 산지 등에 40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수도권과 강원·충남·전북·서해 5도에는 23일부터 이틀간 50∼100㎜가량 비가 예보됐다. 비가 많이 내리는
[박민정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하자 기상청은 22일 대전, 충남, 세종에 23일 오전을 기해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이날 오후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도 함께 내렸다.기상청은 23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km 부근까지 접근한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충남은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가는 내일 오전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육상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20∼30m/s(72~108km/h), 산지에서
[박남오 기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는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김탁구클럽에서 코리안드림탁구단과 함께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승리를 기원하는 탁구대회를 공동개최했다.대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의 승리를 기원하고자 기획됐다.참가자들은 지역 주민과 대학생, 탈북자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탈북 전 북한에서 탁구 선수로 활약하던 선수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복식 우승 남북단일팀 김철수(가명) 선수는 “분단 70년이 지났어도
제19호 태풍 '솔릭'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수량은 줄되 바람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4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중심기압이 95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380㎞에 달한다. 현재 시속 21㎞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이 태풍은 22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340㎞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남서쪽 120㎞ 부
[이강욱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동래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 A(3) 군 등을 학대한 혐의로 보육교사 B(44)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 군의 부모는 이달 14일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온 뒤 소리를 지르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과 언행을 보이자 16일 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교실 내 폐쇄회로(CC) TV 녹화 영상을 통해 B 씨가 A 군뿐만 아니라 같은 반 원생들의 볼을 꼬집는 등 물리적 힘을 동원해 훈육하는 장면을 확인했다.A 군의 부모는 다른
[이강욱 기자] 전 여자친구와 닮았다는 이유로 귀가하는 여고생의 머리를 벽돌로 내려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문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문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A(17·여)양 머리를 벽돌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양은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지난 19일 문씨를 붙잡았다.문씨는 경찰 조사
[소지형 기자] BMW코리아가 연쇄 차량 화재사고 관련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20일 리콜을 시작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의 6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2011∼2016년 사이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천317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결함 시정 조치를 개시했다.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할 예정이다.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박민정 기자] 나흘 전 괌 부근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 남부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8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솔릭'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로 강풍의 반경은 340㎞에 달한다.현재 시속 19㎞로 이동 중인 이 태풍은 수요일인 22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270㎞ 해상을 거쳐 목요일인 23일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북
[박남오 기자] 지난 6월 20일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 월 10만원씩을 주는 아동수당 신청자가 지난 두달간 86%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래 지난 14일까지 아동 217만8천140명(171만230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총 253만명(198만가구)으로, 오는 9월 첫 수당 지급을 앞두고 86%가량이 신청을 한 것이다.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최근 대입제도 개편방향을 발표하면서 2022학년도까지 수능 출제범위가 확정되면서 내년 고등학교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이 각각 출제범위가 다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을 개편하려다 출제범위만 조정하고 2022학년도부터 새 대입제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두 해 연속 수능 영역별 출제범위와 평가방식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내년 고3 학생들이 치를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정우현 기자] 실적 강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보이스피싱 사기까지 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업사원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를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유족 승소 판결을 내렸다.모 음료 회사의 지점에서 10년 넘게 영업을 담당했던 A씨는 월말 목표치 달성에 수시로 압박을 받자 실제 판매하지 않은 물품을 서류상으로만 판매한 것처럼 회사에 보고하고 그 대금은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식인 &
[박남오 기자] 오는 27일부터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서류인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7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무료로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서류로 그동안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년 365일, 집, 직장 어디에서나 쉽게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보건소의 서류발급 행정 부담과 신청
[소지형 기자] 앞으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허용기준보다 많이 배출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가 한층 엄격해진다.환경부는 다이옥신 배출시설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 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0일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하고 오는 12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다이옥신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용 중지를 명하되 위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만 개선 명령이 부과된다.다이옥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고위험 물질인
[오인광 기자]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율이 국민연금 안정성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미래 보험료율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앞으로 수십 년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국민연금제도을 운영하게 될 경우 미래세대는 국민연금제도의 존속을 위해 29∼38%에 달하는 보험료율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버는 소득의 약 30∼40%를 보험료로 내야 된다는 의미다.현재의 보험료율 9%에 인구·거시경제변수, 기금투자수익률 추정값을 대입해본 결과다
[정우현 기자] 최근 김포시 고촌읍에서 발생한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이 '안전 사고 제로화'를 선포하는 등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소방청은 17일 시·도 소방본부장 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이달 12일 김포 구조대원 순직사고 외에도 지난해 9월 강원 강릉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대원 2명이 숨지고, 올해 3월에도 충남 아산에서 동물구조를 위해 출동했던 대원 3명이 순직하는 등 소방구조대원들의 순직이 잇따르는 데 따른
[박민정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천1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던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은 현재 시속 12㎞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이 태풍은 수요일인 22일 오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19일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진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내륙 지방은 대부분 31∼33도 등 전국이 27∼34도 수준으로 예보됐다.전라도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 수준인 최고 34도까지 오르겠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대체로 30도 미만 수준을 보이겠다.전날 서울에 38일 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등 상당수 지역에 폭염이 주춤한 상태지만, 폭염특보 수준에 조금 못 미칠 뿐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은 "월요일부터는 폭염특보가 다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더위가
[이강욱 기자]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지인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정찬우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 씨에게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 씨는 2014년께 지적장애를 가진 지인의 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여동생도 성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피해자 부모와 7년 이상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