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물놀이 시설 이용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의 절반 이상은 '안전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가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 등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물놀이 시설 관련 민원 1천421건을 분석해 3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안전 관리와 관련한 내용의 민원이 전체의 52.1%인 740건이었다.안전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민원 중에는 수상안전요원 미배치 및 의무 소홀 등 안전요원 운영과 역할 상 문제점이 30.9%로 가장 많았고, 이용 도중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파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30일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오전에 비가 내리다 오후에 그치겠다. 이날 영동 지방과 경상도, 전라남도 에상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제주도에는 이튿날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려 이틀간 총 10∼40㎜ 수준으로 오겠다.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는 계속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 수준으로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
[소지형 기자] 지난 5월 기준으로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이 상용직 노동자 월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 동월대비(316만9천원) 4.7% 증가한 331만7천원, 임시·일용직 노동자는 전년 동월대비(132만5천원) 6.9% 증가한 141만7천원이었다.상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노동자나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을 의미한다. 임시·일용직은 고용
[박남오 기자] 보건당국이 흡연율을 낮추고자 담뱃갑 흡연경고그림과 문구 표기를 확대하기로 했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담뱃값 면적의 50%인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의 표기면적을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9∼10월께 발표할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는 담뱃갑 앞뒷면에 면적의 30% 이상 크기의 경고그림을 부착하고, 20% 이상의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다 합쳐도 담뱃갑 전체 면적의 50% 수준이다.복지부는 금연정책의 효과를 높이려면 경고그림 면적을 더 키워야 한다는 금
[박민정 기자]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 붙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폭염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3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에서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열대저압부는 일본에서 서쪽 또는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과 30일은 동해와 남해, 3
[정우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원 770명을 투입해 서울 전 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매주 금요일마다 25개 자치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닐봉투 등으로 버리는 쓰레기 ▲자치구에서 지정한 시간 외 배출된 쓰레기 ▲음식물 등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된 쓰레기 ▲ 담
[정우현 기자] 정부가 보유한 모든 공공기관 보유데이트를 일반인도 한눈에 쉽게 파악하고 검색할 수 있는 '국가데이터맵'이 구축된다.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700여개 모든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소재와 원천데이터의 속성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소재지와 데이터 간 연관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한 국가데이터
[박남오 기자] 재난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가 2천42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아직 7월이 다 가지도 않았지만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해 여름 전체 수준(1천574명·사망 11명)를 크게 넘어섰고 2016년 수치(2천125명·사망 17명)에 근접했다.더위가 극
[소지형 기자] 지방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36%인 가운데 이 중 5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비율은 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가 펴낸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2017년) 책자에 따르면 지방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113만17명으로 전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1만654명 중 36.4%를 차지했다.17개 시·도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공무원 중 40.9%가 여성이었고, 이어 서울 39.5%, 경기 38.7%로 여성 공무원 비중이 높았다.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3천137명으로 13.
[소지형 기자] 폭염으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유독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폭염과 오존 발생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에서 폭염 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29일 밝혔다.과학원이 2015년부터 올해 7월 22일까지 여름철 폭염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과 비폭염일(하루 최고기온 25도 이상 33도 미만)을 비교 분석한 결과 특히 수도권과 부·울·경에서 폭염 시 오존이 '나쁨
[이강욱 기자] 구미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망사건의 가해자 4명에 대한 구속여장이 신청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9일 가해자 10대 여성 1명과 20대 초반 여성 3명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금전 문제 및 사소한 의견 대립 등을 이유로 구미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A(22) 씨를 최근 2개월여간 수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4일 새벽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심장마사지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어 이불을 덮어둔 뒤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지난 2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28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이 다시 올라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이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예방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기 불안정으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
[박민정 기자]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 화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가정 내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 사고'가 총 2천636건으로 전 연령 화상 사고 건수(6천640건)의 39.7%를 차지했다.어린이 화상사고 대부분(88.2%)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로, 호기심이 커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1∼3세 걸음마기'(57.5%)에 특히 집중됐고 이어 &
정부가 산업체 수요에 맞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직업계 '자율학교'를 늘리고 직장인의 학습권을 강화하기로 했다.학생들을 현장 중심으로 가르치는 교원을 키우고자 현장전문가 대상 사범대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국립대와 전문대에는 고졸 직장인을 위한 '후학습자 과정'을 늘린다.교육부는 미래 직업교육훈련의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을 27일 발표했다.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산업구조와 일자리 지형이 바뀜에 따라 미래 사회에 대비할 직업교육
[이강욱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피해 발생 어린이가 총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동료 보육교사들에 대한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구속된 보육교사 김모(59·여)씨가 원생 5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보육교사 김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원생 A군을 재우는 과정에서 몸을 누르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됐다.김씨는 숨진 A
[박민정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진 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강도가 세졌다.기상청은 27일 '종다리'가 이날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1천380㎞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동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종다리'는 이틀 전 발생 당시 강도가 '약' 수준이었지만 전날 '중'에서 이날 '강'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다만, 크기는 여전히 소형이다.기상청은 태풍은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210㎞ 육상에
[소지형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 관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폭염 피해 상황과 대처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현재 과(課) 단위에서 맡고 있던 대응체계가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된다.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
[이강욱 기자] 숨진 누나의 시신을 반지하 방에 10개월간 방치했다가 골목길에 버린 40대 정신장애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26일 A(46·정신장애 3급)씨를 사체유기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한 주택가에 누나(50)의 시신을 노란색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시신을 들고나와 골목길에 버린 A씨는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신은 오랜 시간 부패해 시랍된 상태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시랍'은 시신이
[소지형 기자] 최근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의약품을 제조·수입한 제약사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신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고혈압 치료제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정보 수집·관리체계 강화 ▲원료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제약사 책임 강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중국의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자 식약처는 해당 원료로 만들어진 고혈압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8월에 중점 관리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폭염과 물놀이 사고, 호우, 태풍, 붕괴 사고를 선정하고 26일 주의를 당부했다.행안부는 통계에 따른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 관심도를 고려해 매달 중점 관리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8월은 물놀이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달로,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인명 피해 169명 중 8월에 81명이 집중됐다. 물놀이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나 안전부주의, 음주수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