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방면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전 발생한 '제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동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제비'는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 태풍에서 현재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300㎞로, 태풍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에 달한다.'제비'는 화요일인 다음 달
[소지형 기자]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평균 임금 격차가 6월 기준 19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22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9천원)보다 3.7% 늘었다.이들 가운데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342만6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4% 늘었고,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3만9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5.5% 증가해 198만7천원
[정우현 기자] 수입차 브랜드 BMW 차량 연쇄 화재에 따른 결함은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이 회사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잇단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오인광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승합차 안에서 3살 여자아이가 2시간 정도 홀로 방치됐다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15인승 승합차) 뒷좌석에 A(3) 양이 홀로 방치된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했다.A 양은 당일 통학차량을 타고 오전 8시 40분께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승합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2시간가량 홀로 차량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들의 차량 등원을 돕는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A 양이 차
[이강욱 기자] 경찰이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황씨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자신이 태워가던 뮤지컬 단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황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강욱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는 29일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변경석(34)씨를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안양동안경찰서 통합유치장을 나선 변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울먹이며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현장검증이 생략되면서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한 이후 변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시 소재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오인광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물의를 빚은 50대 여성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3일째 대치하고 있어 주민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29일 오후 이 아파트단지 정문 인도에는 50대 여성 A씨의 캠리 승용차의 주변에 경계석과 주차금지 표지판이 놓여 3일째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다.차량 정면 유리에는 아파트단지 주차위반 스티커가 4장 부착돼 있었다. 이들 스티커는 26∼28일 3일간 매일 1∼2장씩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주민들은 이 사건이 대외적으로 알려지고
[정우현 기자] 가수 김흥국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이 무고죄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가수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소당한 A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최근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그러나 검찰 측은 '다툼이 있는 부분을 더 명확히 해달라'며 보완 수사를 지시, 현재 보완 수사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김씨) 진술 외에 무고라는 다른 물증이 없어서 무혐의 결론을 내렸었다"면서
[소지형 기자] 국지성 집중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전국적으로 토양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같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급경사지 붕괴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또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 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하천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피해 예방을
[박민정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29일 괌 주변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비'는 괌 동북동쪽 1천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제비'는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으로, 중심기압이 985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220㎞다. 태풍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제비'는 금요일인 31일 오전 9시께 괌 북쪽 55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29일 서울과 인천에는 오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경기 연천·포천·동두천·가평·양주·파주, 강원 속초·양구·고성·철원·화천·춘천·양양·인제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수원 등 그 밖의 경기 지역과 서울, 인천에는 예비 호우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이날 오후 발효될 전망이다.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철원 210.0㎜, 동두천 135.8㎜, 속초 112.0㎜, 춘천 92.8㎜, 파주 82.7㎜, 북춘천 75.0㎜다. 서울의 강수량은 35
[오인광 기자]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이 지난해보다 2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체 학생(70만343명)의 92.3%인 64만6천66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온라인으로 실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조사결과 작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는 학생은 1만1천425명으로 작년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25.4%(2천320명) 증가했다.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전체 실태조사 참여
[윤수지 기자] 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오는 10월 25일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열리는 제118주년 독도 칙령반포의 날 기념식 및 독도문화 대축제를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정식으로 개설하는 현판식을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문제익 회장과 포커스데일리 남기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에서 문제익회장은 집행위원장으로 최봉혁 대한직장인체육회 파크골프회장을 선임하고 집행위원 및 분과위원장들을 선임했다. 문제익 회장과 준비위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
[박남오 기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는 28일 양천구 목동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효사랑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급식봉사에는 통일천사 회원, 탈북민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선 지역 노인에게 콩국수, 빈대떡,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했고 더불어 자원봉사자가 그간 갈고닦은 자신의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연숙 통일천사 서울본부 공동회장은 “오늘 탈북민들이 함께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남한이나 북한이나 효(孝) 사상을 중요
[소지형 기자] 내달 중순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커피를 포함한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9월 14일부터 시행된다.지금도 학교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된 탄산음료, 혼합 음료, 유산균음료, 과·채 음료, 과·채 주스, 가공 유류 중에서 커피 성분이 들어 있는 등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은 판매가 금지돼 있다.하지만 일반 커피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교사들을 위해 학교에 설치된 자판기 등에서 팔 수
제19호 태풍 '솔릭'이 쓸고 간 광주와 전남에 이번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태풍 피해 집계나 복구는커녕 강풍을 동반한 비로 약해진 지반과 농경지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침수 230㏊, 낙과 102㏊, 어패류 230만 마리…'태풍 피해'27일 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태풍 솔릭으로 농경지 230㏊가 침수되고 과수원 102㏊는 낙과, 논 34㏊는 벼 도복(쓰러짐) 피해를 봤다.완도 등 4개 시·군 양식장 2천79칸에서는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전복 210만1천 마리,
[박남오 기자] 올해부터 12세 어린이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작년까지 생후 6∼59개월 영유아가 대상이었으나 올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이도 포함된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대상자다.대상 인원은 60개월∼12세 어린이 3
[오인광 기자] 서울대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던 10대 남성이 몰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회과학대 2층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발견된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체포했다.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A군은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로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이 학교 교수에게 발견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A군이 휴대전화 등으로 불법촬영을 했는지, 화장실에 카메라
[오인광 기자] 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인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옥천군의 한 아파트 A(42)씨 집에서 A씨의 부인과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를 흘리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다.경찰과 119구급대는 '빨리 와 달라'는 A씨 부인의 여동생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을 확인했다.A씨 부인의 여동생은 전날 A씨가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 찾아와 생활이 어렵다고 털어놔 이날 언니를 위로하려고 A씨의 집을 찾았다가
[이강욱 기자] 재일동포들과 계를 꾸려 모은 곗돈을 들고 달아난 계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재일동포들과 계를 꾸렸다가 곗돈을 들고 달아난 혐의(사기)로 계주 유모(57)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유 씨는 일본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 시에서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계를 꾸린 뒤 2016년 4월 피해자 10여 명의 곗돈 6천400만 원을 들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유 씨는 곗돈 외에 박모(62)씨로부터 빌린 2천600만 원도 갚지 않고 잠적해 피해 금액은 총 9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 씨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