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5일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동시에 시작됐다.이번 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에 앞서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가운데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본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수험생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고, 평가원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출제위원단은
건강보험 당국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보험료 인상률을 지난 10년간의 평균 3.2%보다 높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18∼2022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건보 당국은 2018∼2022년 보험료 평균 인상률을 3.2%에서 정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런 계획에 따라 이 기간 건보료 인상률은 2018년 2.04%에서 2019년 3.49%로 오르며, 이후에도 2022년까지매년 3.49%씩
[소지형 기자]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택배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이른바 '특고'(특수고용직) 노동자를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 가입제도 개선방안을 권고했다.특고 노동자는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임금 노동자로 간주하지 않는다.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기에 현재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 실업급
[이강욱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흙막이 붕괴로 발생한 땅꺼짐과 관련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서울 금천경찰서는 3일 땅꺼짐이 발생한 오피스텔 공사장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안전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금천구청과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구청이 적법하게 오피스텔 공사를 인허가했는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금천구청 조사결과 이번 땅꺼짐은 오피스텔 공사현장의 흙막이 붕괴로 토사가 유출돼 발생
[소지형 기자] 에너지드링크와 이온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일명 '붕붕드링크'가 잠을 쫓기 위해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것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은 규제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진행한 고카페인 음료(에너지드링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권익위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1천4명의 의견과 댓글로 달린 368건의 의견을 분석했다.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3일 오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경북·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에는 50∼10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라도·경남·서해5도에는 30∼8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중부지방과 경북 등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정우현 기자]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헤어진 즉시 나눠 갖는 방안이 추진된다.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최근 내놓은 국민연금 제도개선방안에서 이른바 '분할연금 제도'를 이런 방향으로 바꾸도록 권고했다.분할연금은 집에서 자녀를 키우고 가사노동에 전념하느라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이혼 배우자가 혼인 기간에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1999년 도입됐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었다. 혼인 유지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모든 행정업무 관련 서류들을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 24' 서비스를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문서24' 서비스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다. 2016년 7월 일부 행정분야에서 시작됐다가 이번에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처
[오인광 기자] 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할 새 매립장이 완공돼 곧 가동된다.2일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제3매립장 1단계)이 3일부터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약 1460만t을 처리하게 될 이 매립장은 매립 및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첨단 기술력이 적용됐다.제3-1매립장의 넓이는 103만㎡로, 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 물질이 새어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
[소지형 기자] 올해 상반기 산재보험을 부정수습하다 적발된 사례가 100건이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6월 적발된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모두 101건으로, 액수로는 187억원에 달했다.지난해 적발된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203건에 446억원이었다.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정수급은 모두 2천351건, 적발 금액은 2천939억원에 달했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적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조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올해 1월부터는 현장 대응 능
[소지형 기자] 올해 7월 1일 이후 온열질환으로 사망자한 자에 대해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은 자연재난에 폭염을 포함하면서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폭염에 따른 피해자도 법에 따른 시설 복구와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법 개정 이전인 7월1일 이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경우에 재난지원금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모두 최대 1천만원으로 책정됐다.행안부 관계자는 "농가 등의
[박민정 기자] 9월의 첫날인 1일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전남과 경남은 오후에 그치겠다. 전남과 경남은 10∼40㎜, 제주도의 경우 2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비구름대가 차차 남해 상으로 남하함에 따라 남해안에 내린 강한 비는 차차 약해지겠다.제주도는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남부 지방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영·유아가 사용하는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비스페놀 A(BPA) 사용이 금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젖병(젖꼭지)에 대해서만 비스페놀 A(BPA),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벤질부틸프탈레이트(BBP) 등의 사용을 금지하던 것을 이유식용 식기, 빨대, 컵 등 영·유아가 사용하는 모든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으로 사용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
[정우현 기자] 내년부터 월소득 564만원 이하의 3인 가구도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3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 대책에 따르면 정부가 이용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아이돌봄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아이를 보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7년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를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 나형, 다형, 라형으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가형은 올해까지
[소지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의료차별 개선을 위해 의료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 내용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31일 수용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HIV가 혈액과 성(性)을 매개로 감염되는 것으로, 주삿바늘에 의한 감염률이 0.3%에 불과한데도 의료기관에서 치료·시술·입원 기피 등 차별이 발생함에 따라 의료인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사 국가고시에서 감염인 치료에 관한 문제 해결 능력 검증을 강
[이강욱 기자] 31일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8분께 아파트 건너편 공사장과 일방통행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 싱크홀이 발생했다.이 싱크홀로 아파트 2개 동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고, 2명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또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고, 아파트단지 주차장도 내려앉으면서 차량 4대가 견인됐다.싱크홀이 발생한 공사장은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
[박민정 기자]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다음 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발생한 '제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제비'는 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 태풍에서 현재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제비'의 최대 풍속은 초속 51m(시속 184㎞), 강풍 반경은 330㎞로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이다.현재 서진 중인 '제비'
[오인광 기자] 광주 한 여고 기간제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해당 교사는 여학생의 성적까지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여고 기간제 교사인 B씨(36)가 1학년 C양(16)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1학년을 담당하는 B씨는 옆 반 학생인 C양과 친분이 쌓이자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차에 태워 신체접촉을 한 후 최근까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관계는 지난 25∼26일 B씨와 함께 서
[이강욱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3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양주시 장흥면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이 집에 사는 장모(57·남)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신고자는 폭우 속에서 동네 배수 작업을 하다가 쓰러져 있는 장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장씨는 전날 오후 2층 난간에서 집 앞 개천물이 불어난 것을 촬영하다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장씨의 머리에서 다친 상처
[이강욱 기자] 동거녀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무단으로 혼인신고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안재훈 판사는 사문서위조, 사서명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A(37)씨는 지난해 6월 26일 동거하던 B씨가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되자 주점을 운영하던 B씨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그의 신분증과 도장을 이용해 무단으로 혼인신고를 했다.A씨는 증인을 적는 칸에 아버지와 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