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세습이 김정일-김정은 부자에 이어지면서 이들의 최측근들까지도 세습이 이어지고 있다. 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전·현직 고위 간부 자제들이 당·군·국가기구의 핵심 요직에 이어 차세대 실무 책임자층에도 다수포진됐다고 11일 보도했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세습처럼 김일성 최측근 인사들의 자녀들도 세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파악된 숫자만 42명이라는 것이다. 북한 최고위층 장성택과 김경희는 김정은의 고모부와 고모이고 이들의 직속 가족들까지 당 안팎에서 갖은 특혜와 초고속 승진이 이뤄졌다. 대를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는 반국가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를 국가보안법 제5조(자진지원-금품수수)와 제7조(찬양-고무 등)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블루아이즈는 “범민련 남측본부는 대법원에 의해 ‘반국가단체’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후원계좌를 걔설해 활동자금 모집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후원자들 역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이지에는 김정일, 김정은 우상화 선전, 북한체제 선전, 북한 찬양-고무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수백 건의 국가보안법 상 이적표현물이 게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범
김정일 조문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 없이 밀입북했던 황혜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가 지난 3일 중국을 거쳐 이탈리아 로마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이날 북한의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 중국 북경 소재 수도(首都) 공항 2청사에 내려 3청사로 이동한 뒤, 오후 1시30분(중국시간) 로마행 CA939편에 탑승했다. 그는 이동 과정에서 “북한에 간 이유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 조국을 통일을 위해 갔던 것이고 다른 이유는 없다”면서 “순수한 조문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이유로 국가정보원 또는 검찰이 탄압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6일 "북한이 기회가 닿는 대로 한수(한강) 이북을 점령하는 기습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많다고 미국 국무부 책임자가 말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2 자유진영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얼마 전 미 국무부 책임자와 북한 핵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국무부 책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의 목적은 딱 한 가지다. 북한 정권은 수백만을 굶어죽인 정권인데 이걸 어떻게 합리화하는가가 관심인데, 그 수단으로 기회가 닿
지난 1989년 무단 방북해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 논란을 빚었던 임수경이 자신의 외삼촌이 김정일이고 어머니가 김정은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임 씨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방북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어머니 성함이 김정은”이라며 “외삼촌 이름이 김정일이고, ‘바를 정(正)’ 자 돌림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수경은 386세대들을 향해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386세대 남자 정치인들 정말 비겁하다”고 정면비판 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경의 이날 녹화분은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북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세계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2012년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문제에 대해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북한을 미워해서가 아니고, 싫어해서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점에서 우리의 일관된 정책은 평가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원칙을 지킴으로서 양쪽에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미국은 3일(현지시간) 6자회담 재개의 선결조건 중 하나가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 정부의 제한적 조문 허용 등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명박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상황에서 나온 입장이라 주목을 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대남비난 공세 강화가 향후 미북회담 전망에 미칠 영향과 관련, "6자회담으로 되돌아가는 문제와 관련해 특히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2가지 기준(criteria)이 있
어제 서점에서 영국의 권위 있는 주간지 를 사서 社說(사설)을 읽었다. 김정일 사망 관련이었다. 제목의 副題(부제)부터가 간명하였다. “地上(지상) 최악의 나라의 정권교체를 바라기만 해선 안 되고 계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첫 문장이 이러하였다. 社說은 김정일의 惡行(악행)을 가차 없이 비판하였다. 북한을 지옥으로 만들어놓고 자신은 ‘달콤한 人生(인생)’을
1월 1일 북한은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의 관영매체를 통해 2012년도 신년공동사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신년사는 북한이 매년 정초에 국내 및 대외를 향해 자신들의 정책포부와 방향을 선포하는 것이 때문에, 북한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매년 표현들을 대조하면서 의도를 분석하곤 합니다. 올해의 신년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별세하고 장례를 치른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우리 모두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올해 신년사는 다음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예상대로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고위관계자와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장미 빛 기대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정은 새 권력이 김정일과는 달리 남한을 상대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수 있으므로 새 지도부를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기대감 표출이었다. 지난 21일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 “우리가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조문도 안 해서 북한을 크게 자극했고, 이 후 상황을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 번에는 후계체제가 안착될 때 까지 굳이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며 대북 유화론을 폈다. 실제 우리 정부
북한의 3세대 휴대폰이 국내에 반입돼 첫 선을 보였다. 4일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제대군인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북한인민해방전선은 최근 북한에서 사용 중인 3세대(3G)휴대폰을 국내에 들여와 소개했다. 이 휴대폰은 현재 평양의 5개 고려링크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방 도시들에서는 체신성 산하의 전신전화국(전화국)이나 우편국(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북한은 지난 2008년 12월 15일부터 북한은 이집트의 통신 회사인 오라스콤이 설치한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평양-신의주에서 음성통화만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 서
이미 정상적인 배급체계가 무너지고 지하 시장경제가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서 김정일의 유훈이자 김정은의 첫 지시로 인해 모든 외국돈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사실이 전해졌다. 경제권을 시장에 뺏기고 있는 북한 정권의 구조적 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추락하는 북한 원화가치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 오후 3시, 북한주민들에게 “달러와 중국 인민폐를 비롯한 모든 외화사용을 중지”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하달됐다. 이를 어길 시 죄의 경중에 따라 사형까지 처할 수 있다는 으름장도 함
지난해 말 탈북을 시도하던 주민 3명이 쫓아온 북한군 총격에 사살됐다고 대북관련 인권단체가 전했다. 지난 2일 대북인권단체인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께 양강도 혜산에서 압록강을 건너던 40대 북한남성 3명이 북한 국경수비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 대표에 따르면 북측이 시신도 수습해 갔으며 중국 쪽에서 마중 나온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도 대표는 “양강도 혜산 압록강 상류는 강폭이 좁아 탈북자들의 주요루트였지만 총격을 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강성대국 건설'이란 허풍의 장본인 김정일이 사라진 가운데 2012년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이 발표되었다. 강성대국 구호는 지난 2010년 공동사설에서는 16회, 2011년에는 19회까지 상승되었지만 올해 신년공동사설에는 무려 5회로 대폭 감소하였다. 왜일까. 북한은 강성대국이란 표현을 상징적·장기적 목표로 처리하는 수세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김일성의 탄생 100돌 및 김정일 탄생 70돌,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와 관련된 의의를 축소한 가운데 아직도 온기가 남아있는 '조문정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김정일의 위대성과 업적 찬양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12월 30일자 ‘워싱턴포스트’ 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압제의 어둠 속에 갇혀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국제사회의 조명을 받고 있는 신숙자 씨 세 모녀 구출 운동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의 압제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진정한 평화와 번영은 인권 없이는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 “전 계는 독재자들의 인권 탄압에 인내심을 잃고 있으며 북한 역시 반드시 변해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김정은 체제의 북한과 관련, "대화를 통해 상호 불신을 해소하고 상생공영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위기를 넘어서 희망으로'라는 제목의 '2012년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온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는 북한 핵문제 해결에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진행 중인 핵관련 활동을 중단하는 대로 6자회담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북한은 1일 '김정은 시대'의 첫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김정은 체제 의 '유일적 영도체제'와 충성을 강조했다.공동사설에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5년 만에 재등장했고, 남북간 `조문갈등'과 관련해 대남비난도 실렸다. 또 `강성부흥' `선군'을 강조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관철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군기관지 조선인민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3개지(紙)에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2012년을 강성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는 제목의 공동사설을 실
북한에서 발행한 우표에 김정은이 첫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우상화 작업이 시작됐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상을 모신 우표 2종을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발행했다”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발이 씌여진 우표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배경으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함께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김정일 동지의 영상을 모셨다”고 방송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다른 우표에 대해서도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생할 것이다’라는 글발이 씌여진 우표에는 태양같이 환한 웃음을
북한은 3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정치국 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모셨다는 것을 선포했다"며 “회의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했다"며 밝혔다.
1982년 4월 일본의 한 출판사인 자유사(自由社)라는 곳에서 김일성의 과거사를 파헤친 책이 출판되었다. 저자는 임은(林隱)이라는 분이었고, 책 이름은 ‘북조선 왕조 성립비사 -김일성 정전’이었다. 나는 이 책을 받아보고 그 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던 김일성의 소련 연해주에서의 생활을 명백히 알 수 있었다. 88올림픽이 개최되었을 때 소련대표단의 일원으로 서울에 온 저자 임은씨를 만나 두 차례 대담하면서, 김일성 과거사의 거짓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청취할 수 있었다. 임은씨는 본래 북만주에서 활동하던 항일 독립 투쟁가-명백히 말하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