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날 0시 3분께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경찰이 모텔로 출동했을 당시 B양은 호흡을 하고 있었으나 의식은
[이강욱 기자]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 3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10일 오후 4시 29분께다.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으로 옮겨붙었다.이 과정에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졌으며, 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1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병원
[이강욱 기자] 10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의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8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하여 불길을 잡고 있다.이날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강욱 기자]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던 성폭행 수배범이 배가 아파 119에 구급 신고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던 40대 남성 A씨는 지난 7일 영등포역 앞 길거리에서 119구급 출동을 요청했다.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연거푸 기침하던 A씨는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다른 신분증을 제시하며 거짓말을 하는 등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지문 조
[이강욱 기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부인이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국민의힘 A의원 배우자인 50대 중반 B씨가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의원의 딸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강욱 기자] 부산 한 커피전문점에서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은 한 남성이 커피를 주문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7분께 부산 수영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커피전문점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CCTV 영상에 찍힌 이 남성은 흰색 바람막이 상의를 입고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검은색 하의만 착용하고 있었다. 남성은 이 같은 복장으로
[이강욱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가 경찰에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가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불을 질렀다
[이강욱 기자] 2일 오전 10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화장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불로 근로자 A씨가 공장 내 물품을 밖으로 꺼내다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공장에 있던 근로자 35명은 밖으로 대피했다.또 1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공장 1개 동 내외부와 생산설비 등이 모두 타고 인근 3개 동 외부가 일부 그을렸다.불이 난 공장 건물은 장애인단체인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근로자 상당수는 장
[이강욱 기자] 성추행에 항의하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서울 금천경찰서는 강제추행·특수상해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지인인 피해 여성의 집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셋이 술을 마시던 중 피해 여성이 잠들자 몸에 손을 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피해 여성이 깨어나 자신의 뺨을 때리자 화를 내며 흉기를 휘둘러 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강욱 기자] 경찰이 25일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앞선 강제수사에 이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년 5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 과정에서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당시 수사를 담당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기술 유출 관련 자료 확보
[이강욱 기자]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행인에게 시비를 건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마트 앞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상한 사람들이 갑자기 시비를 걸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던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을 상대로 마약 검사를 한 결과 3명 모두 대마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
[이강욱 기자] 20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10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나자 산림청 소속 카모프 헬기 2대와 정선군 임차 헬기 1대 등 헬기 10대와 공무원 등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강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욱 기자]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선원 6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해경 등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께 경주 감포 동방 약 42㎞에서 9.77t급 어선 거룡호(승선원 6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전복 어선은 포항 장기에 선적을 둔 홍게잡이 배로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3명, 중국 교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해경은 사고 해역에 조명탄을 투하하고 해양경찰 및 해군 소속 함정과 항공기, 공군 항공기 등을 동원해 합동 야간수색을 하던 중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구 대모산 5부 능선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잡목 등 0.09㏊(900㎡)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2시 4분께 대모산 5부 능선 인근에서 시작해 9부 능선까지 번졌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4시 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소방은 장비 27대, 인력 110명, 헬기 등을 투입했다.불은 등산로 부근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인명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합동
[이강욱 기자] 인적이 뜸한 심야 시간대 수도권의 24시간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 군과 또래 2명 등 모두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달 20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 노루발장도리(일명 빠루)로 현금 계산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 서울과 용인, 분당 등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 10여곳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적이 뜸한 심야 시간대에 검은색 롱패딩과 마스크 등으로 자
[이강욱 기자]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사흘 만에 인천 한 인근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인근 공터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A(73)씨를 수색 중인 경찰관들이 발견했다.앞서 지난 4일 A씨 자녀는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범죄와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은
[이강욱 기자] 29일 오후 4시 33분께 경북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LCD용 유리를 제조하는 AGC화인테크노코리아(아사히초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8명이 다쳐 구미순천향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용광로와 연결되는 노후 배관 등을 교체하던 중이었고, 수소와 질소 등 두 종류 배관 중 한쪽에서 남아 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AGC화인테크노코리아는 용광로에서 하루 65t의 유리를 녹여 LCD용 기판을 생산해왔다.
[이강욱 기자] 생활고를 겪는 처지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3시 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9)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양의 호흡을 막아 살해한 뒤 119에 전화해 "딸이 죽었다"며 신고했다.이어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른 뒤 흉기로 자해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
[이강욱 기자] 14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열재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30대 남성 직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 중이다.해당 직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불탄 건물 내부에 있는지, 외부에서 무사한지 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공장 건물 4동이 불에 탔으며, 건물 붕괴 가능성이 있어 진화 작업을 완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소방 당국은 인력 100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잔
[이강욱 기자]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도주한 70대 남성이 몇 시간 뒤 사우나에서 붙잡혔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14분께 중랑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등을 조회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주변을 6시간 동안 수색해 이날 오전 0시 5분께 청량리동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를 보건소에 인계했으며, A씨는 현재 격리시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