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21)이 한국 패럴림픽 도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조기성은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장애등급 S4)에서 3분1초6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9일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기성은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수영 2관왕에 올랐다.예선을 전체 1위(3분3초64)로 통과한 조기성은 4번 레일에 배정받았다.그는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으며 입장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인 응원단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든 뒤 휠체어에서 내려 몸에 물을 적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중국을 만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의 절대적인 우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48위이고, 중국은 78위다. 특히 상대전적은 17승12무1패로 한국이 압도했다.지난 2010년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0-3으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선 2-0으로 승리했다.조 1위로 본선행을 확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 중에도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자신에게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준비와 대회 기간 금메달을 따내기까지 과정, 금메달 획득 이후의 계획들에 대해 털어놨다.세계 남녀 골프 선수 가운데 최초로 올림픽과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국선수단이 종합 8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무리했다.한국은 2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증 8위를 차지했다.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양궁에서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이탈리아(금8·은12·동8), 호
[윤호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6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 가운데 폐회식이 열린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남북한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연출됐다.22일(이하 한국시간) 폐회식에서는 한국 기수인 김현우(28·삼성생명)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들어왔다. 기수가 앞장서고 그 뒤에 각국 선수단이 들어왔던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기수들이 두 줄로 나란히 입장한 뒤 운동장에 늘어선 기수들 사이로 선수들이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윤호 기자] 개회식 첫 순서였던 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올림픽에서 화려한 날갯짓을 폈으나 올림픽 메달이라는 고지에는 간발의 차이로 닿지 못했다.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그쳤다.손연재가 그토록 원했던 메달의 마지막 자리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3.583점)가 차지했다.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 손연재를 역전한 리자트디노바는 곤봉에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10-10'(금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달성에 사실상 실패했다.한국선수단은 21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따냈다.이날 한국은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에서 116년 만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그러나 기대했던 태권도 80㎏초과급의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라디크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역전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리고 말았다.이제 한국선수단에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전인미답의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을 기록해 우승했다. 야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사카 캠브리지로 구성한 일본은 37초60으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마이크 로저스, 저스틴 개틀린, 타이슨 게이, 트라이본 브롬웰이 순서대로 달린 미국은 37초62로 일본에도 뒤져 3위로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저리나 필러(미국)가 나란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예선을 5위로 통과했다.손연재는 19~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18.266점)-후프(17.466점)-리본(17.866점)-곤봉(18.358점) 4종목 합계 71.956점을 기록했다.손연재는 참가 선수 26명 중에서 5위를 기록, 10명이 출전하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로써 손연재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뤄낸
한국 선수단에 이틀 만에 다시 금메달 소식이 울려퍼졌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0일(한국시간) '메달박스'인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태권도 국가대표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비 니아레(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수확한 두 번째 금메달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8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이 태권도와 배드민턴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사흘 앞둔 19일(한국시간) '메달박스'인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했다.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그러나 이대훈은 아부가우시가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이 됐다.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까지 8년이다.유승민은 총 5천815표 중 1천544표를 획득, 1천603표를 얻은 펜싱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2위로 당선됐다.하이데만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신아람(30·계룡시청)에게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대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을 11-7로 꺾었다. 이로써 이대훈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여자 선수 중에서는 황경선(고양시청)이 2004년 아테네 대
[윤호 기자]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남자 200m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단거리에서 그를 앞설 선수는 여전히 없음을 입증했다. 제왕이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다.볼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캐나다의 앙드레 드 그라세(20초02), 3위는 프랑스의 크리스토페 르마이뜨레(20초12)가 차지했다.이로써 볼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00m와 20
"어제는 된장찌개하고 제육볶음이요."'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엄마 리더십'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한국 골프는 '박세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박세리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히 1998년 5월 LPGA 챔피언십, 7월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며 이전까지 '그들만의 스포츠'였던 골
김태훈(22·동아대)이 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한국 태권도 대표팀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0-0으로 맞서던 2라운드 종료 24초를 남겨놓고 상대의 왼발을 피해 오른발로 헤드기어를 때려 석 점을 뽑아 승리를 예감했다.3라운드에서는 만회를 위해 서두르는 상대의 몸통을 노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추격을 뿌리쳤
극심한 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이 닷새 만에 금메달 갈증을 풀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나흘 앞둔 18일(한국시간)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태권도 여자 49㎏급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소희는 올림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힘겹게 꺾었다.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우리나라 선수단에는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