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유치원 학부모들이 정부 지원금 외에도 유치원에 월평균 17만원가량을 더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대다수는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추가로 돈을 낼 의향이 있으며, 유치원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방과후 과정 확대와 교육내용 다양화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사들의 근무시간은 평균 9시간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일에 대한 보람이 큰 반면, 급여수준과 복지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1일 교육부가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2022년 유아교육
[오인광 기자] 정부가 1일 의사들과의 대화 의지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생명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 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하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오인광 기자]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물리는 보험료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1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건보료 부과 산정기준별 비중' 자료를 보면,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에서 재산에 부과된 건보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6년 사이에 58.9%에서 31.2%로 절반가량 떨어졌다.재산보험료 비중은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직전인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58.9%에 달할 정도로 높았지만 그해 7월 1단계 개편 후 48.2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0도 내외로 낮아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이어지겠고 비와 함께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남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남권은 오후 한때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남부·부산·울산·경남 1㎜ 안팎, 제주도 1㎜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4~14도, 인천 5~13도, 대전 2~18도, 광주·울산 5~18도, 대구 5~20도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복용 약제 간소화 등으로 다제내성결핵 치료기간이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대폭 단축된다고 29일 밝혔다.다제내성결핵은 결핵 치료에 핵심적인 약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겶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그간 다제내성결핵 치료에는 치료제 베다퀼린 델라마니드를 활용해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이 적용됐다.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단기요법의 우수한 치료 성과가 입증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 선택하도록 적극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반입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60정·90정·45정),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최근 5년간(’19~’23년, ’23년 잠정)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는 21건으로 전년도(10건)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해당 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해 충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의료기기 분야 규제기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했다.식약처는 지난 11~15(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5차 국제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내 규제과학혁신법·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현황,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성능 등 개발기준 마련, 희소·긴급필요의료기기 공급제도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 규제체계 우수성과 국제 규제 현황을 홍보했다.IMDRF는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유럽·일
[박민정 기자] 환경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 수준을 '주의'로 격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영동에도 오전 8시부로 같은 경보를 발령했다.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경북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있다.관심 단계 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 수준일 것으로 예보되면 발령된다.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이날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황사
[정우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이강욱 기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 사전 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하는 한편 불법 설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을 채취했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29일 황사로 전국 대기질이 나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비가 섞여 내리겠다.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28일 저녁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돼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 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아침에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이강욱 기자] 제주 한 과수원 내 귤을 쪼아먹은 텃새 수백마리가 무더기로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27일 "새들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는 행인 신고를 접수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자치경찰은 현장 조사를 벌여 농약 중독을 폐사원인으로 추정했다.수사에 착수한
[이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문한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광장에서는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었다.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A씨가 흉기를 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박민정 기자] 여성가족부는 4월 1∼26일 교육부,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생 등 청소년 167만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조사부터는 청소년 도박경험 저연령화에 따라 사이버 도박 중독에 대한 진단조사 대상을 기존 중등 1학년과 고등 1학년에서 초등 4학년까지로 확대된다.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따른 다양한 역기능에 대응하고자 진단조사 명칭도 기존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에서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로
[정우현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28일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를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범죄자가 오고 싶어 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회의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회의에서 "최근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으로부터 몬테네그로와 천문학적 가상자산 범죄자의 국내 송환 사법공조에 관해 보고받고 철저한 수사 준비와 엄정한 처벌, 범죄수익 박탈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씨 측에서 미국보다 형량이 가벼운 한국으로의 송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
[박남오 기자] 다음 달부터 유방암 신약 주사제 '엔허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 강화 및 필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건정심에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 100㎎'(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를 일부 유방암과 위암에 급여 등재하기로 했다.복지부는 국내 40∼50대 여성 사망 원인 1위인 유방암 신약 급여화에 대한 환자의 요구도가 높은 점 등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유방
[박민정 기자] 환경부는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황사 탓에 이 지역들의 29일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농도 150㎍/㎥ 초과)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황사가 닥치면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또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은 세척 후 먹어야 한다.학교에서는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농가에서는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로 대피시켜야 한다.26~27일 내몽골고원 쪽에
[박남오 기자] 정부가 암 환자 치료 분야에서도 병원 간 협력을 강화한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을 100곳에서 50곳 추가해 150곳으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50곳 중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 2등급으로, 암 진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높은 45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한다.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은 암 수술, 항암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