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혜미의 남편 황민(45)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다.의정부지검은 28일 의정부지법에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황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무면허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며 "음주운전은 엄히 처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사망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재판부에 "합의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황씨는 최후 변론에서
[박민정 기자]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여전히 대기에는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을 나타내겠다. 오전 중에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가 남진하면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 전라 동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 동안에도 옅게 남을 수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낮
[오인광 기자] 지역 교육청에 폐원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계획을 안내한 사립유치원이 지난주보다 스무곳 가까이 늘면서 전국에서 85곳으로 증가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85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하고, 4곳은 원아 모집 중단을 안내했다.일주일 전인 19일과 비교하면 19곳 늘었다. 직전 한 주간(11월 12∼19일) 10곳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다소 빨라졌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3곳, 전북이 10곳,
[정우현 기자] 앞으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을 즉시 체포할 수 있게 된다. 가해자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어기면 징역형까지 받는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발표했다.여가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보고하며 피해자 안전과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경찰관이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즉시 격리할 수 있게 했
[오인광 기자] 국토부가 기내에서 승객을 7시간 대기하도록 한 에어부산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승객 보호 기준을 정한 국토부 고시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고시2017-1035호)을 위반 경위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관련 경위를 조사한 뒤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공표한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기준'을 보면 항공사는 승객을 탑승시킨 채로 국내선의 경우 3시간, 국제선의 경우 4시간을 넘겨 지상에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27일 낮부터 미세먼지(PM-10)에 해당하는 중국발 황사가 일부 지역에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 지방으로 지날 것으로 보인다.일부는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도서(섬)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한 지역에서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로, 우리나라까지 날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 실외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광주·전남·부산·울산·강원 영동·경남·제주 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정우현 기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이 유력 정치인들에게 총 5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지난 4월 최 전 사장의 최측근인 최 모(46)씨로부터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전 사장의 지시로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핵심관계자 A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최씨는 이 돈이 A를 통해 강원도가 지역구인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될 용도
[정우현 기자] 서울 KT 아현국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 기관들의 합동 감식이 26일 시작됐다.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아현지사) 화재현장에서 전날 1차 감식에 이어 2차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KT 아현국사에 도착한 국과수 관계자들은 두꺼운 마스크와 안전모를 쓴 채 감식에 쓰일 장비가 담긴 은색 가방을 들고 현장에 들어갔다.감식 장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KT 아현국사 건물 1층 출입문과 창문 사이로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이강욱 기자]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율이 26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라고 밝혔다.KT는 무선회선 2천833개 기지국 중 2천380개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무선회선 복구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63%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 복구율도 전날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천300식을 KT 가입자에게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6일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평년보다 기온이 3∼6도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제주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약한 비가 오겠다.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충청권과 울산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
[이강욱 기자]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현장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힘을 쏟고 있다.소방 당국은 인원 140명과 특수구조대 장비 34대 등을 투입, 두 차례에 걸쳐 사람이 있는지 현장을 수색했으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에는 다행히 인화물질은 없었으며 화재 발생 장소는 통신 케이블만 설치된 곳이고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다고 소방당
[이강욱 기자] 뺑소니,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30대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이환승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모(3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장씨는 지난해 3월 인천지법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9월 20일 경기 부천에서 서울 구로구까지
[오인광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첫눈이 내린 24일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선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 북부, 강원 영서 쪽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집계가 어려울 정도로 계속 발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차량정체도 늘어나고 있다"며 "첫눈이라 운전자들이 대비가 덜 돼서 평소 속도로 달리다가 사고가 자주 나는 만큼 최대한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
[박민정 기자] 24일 올가을 서울에 내린 첫눈이 최종 8.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첫눈 관련 기록이 있는 1981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발령한 서울의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 40분 해제했다. 같은 시간 인천 강화, 경기도 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연천·동두천·김포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일부 서울 지역에 눈이 조금씩 날리고 있을 뿐 눈구름은 동쪽으로 이동했다"며 "사실상 눈은 그친 셈"이라고 말했다.기상청은 오전 10시까지 서울의 적설량은 최종
[박민정 기자] 24일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림과 동시에 서울, 경기,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8시까지 인천에는 1.0㎝, 김포공항에는 2.6㎝의 눈이 쌓였다. 서울은 오전 8시 30분까지 5.3㎝다.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사흘 늦게 온 것이다.공식 기록이 아닌 레이저상 적설량은 오전 8시까지 경기 고양(능곡) 5.4㎝, 경기 동두천 2.6㎝, 강원 철원 1.6㎝이다.폐쇄회로(CC)TV상 적설량은 오전 8시까지
[윤수지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가 2018년 11월 13일 개소식과 가을학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국 5곳에서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곳으로 확대되었고 그중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총 187명이 신청·접수해 최종 36개 팀이 선발되어 전국 최대의 경쟁률을 보였다.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된 진큐러스 (대표 김예진)는 2017년 5월 음식점 위생 등급제 시행, 2018년 6월 병원의 감염관리담당자 지정, 어린이집 위생관리비 지원 등과 같은 정부의 위생 및 환경 관리 강화에 발
[정우현 기자] 4억원이 넘는 고급 수입차를 대포차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장물취득·횡령·자동차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오 모(42) 씨 등 4명, 자동차등록증·번호판 위조책 권 모(35) 씨 등 2명, 대포차를 담보로 받은 사채업자 박 모(38) 씨 등 4명, 대포차 유통을 알선한 수입차 딜러 윤 모(32)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은 대포차 유통조직 외에도 이들에게 리스 명의를 빌려준 조모(36)씨, 자가용 자동차를 불법으로 제공한 유상
[정우현 기자] 김종천(50)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댔다.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0시 35분께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가다가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1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 비서관과 출석일정을 조율해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박민정 기자] 올겨울 한파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덜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23일 '2018년 12월∼2019년 2월 3개월 전망' 보도자료에서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며 "다만,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고 밝혔다.올겨울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월별로 살펴보면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