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서울남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성구)는 24일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에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전직 비서들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통합당 백원우 전 의원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백씨가 한나라당의 개입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은 잘못이라 할 수 없지만 특정인이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처럼 얘기한 것은 허위사실이므로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백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 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4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출입 논란과 관련, "그 자체의 사실관계보다 거짓말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논란이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안 원장이 순진한 어린 왕자의 얼굴을 하고 국민에게 허황된 이미지만 심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룸살롱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든가 잘 못 이야기를 했다고 해야 하는데, 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국민대통합'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4일에는 '비박(非朴·비박근혜) 끌어안기'에 나선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박 경선주자 4인과 오찬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비박주자 4명과 치열한 경선을 펼쳤다. 경선에 앞서서는 박 후보를 포함한 지도부와 비박계 의원들 사이의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뜨거웠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이재오 의원과 정몽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24일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 “안 원장이 ‘결심을 하면 어떤 식으로든 바로 이야기를 하지, 결심한 뒤 시점을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 측의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어떤 식으로 될지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보는 것이지 언제 결정하겠다고 정하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의 출마 방식과 관련해 “출마하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출마결심 과정에서 생각할 것”이라며 “혼자 하는 게 아니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상일 의원, 조윤선 전 의원을 당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과 조 전 의원은 홍일표 대변인과 공동으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박근혜 대선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대선 경선후보 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학재 의원을 대통령후보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보수실종’ 시대에 ‘보수확장’을 꿈꾸는 야심찬 언론인들의 모임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수피아홀에서 여러 우파인사들과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창립식을 가졌다.이날 재창립식에는 이영애 전 자유선진당 의원과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찬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고, 상임고문으로 추대된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대권출마설이 돌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가 바쁜 일정 가운데도 들러,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고, 임태희 전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축전을 보내왔다.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진실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대북 경협 업체들과 일부 정치권이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후 정부가 취한 `5·24 대북제재 조치'에 따른 업체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북 경협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은 이달 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수현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황부기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경협업체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원
=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사과'발언을 둘러싸고 '사죄'와 '철회'를 주장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에 대해 "대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말 같지 않은 주장에 대꾸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과 관련, "상당히 상식에서 일탈하고 있다"면서 "사죄와 철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최근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명)씨가 23일 낮 일본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내달 다시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7월21일∼8월4일 방북했을 때 김 제1위원장으로부터 "앞으로 일본과 북한을 왔다 갔다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모토씨는 1989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로 일하며 어린 김정은의 놀이상대로 친분을 쌓았지만 일본과의 접촉 사실이 발각되자 2001년 북한에서 결혼한 아내와 딸을 남겨두고 탈북했다. 북한이 탈북 `전과'가 있는 후지모토씨의 자유로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출입’ 논란과 관련해 “본인이 확실히 밝히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룸살롱에) 간 적이 없다고 했는데 갔이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그렇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 측은 ‘룸살롱 출입’ 논란에 대해 “기사의 기본이 안 돼 있고 근거도 없다.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콘돔’ 용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프로그램이 2000년 당시는 공개 배포된 시점인데 안철수연구소에서 먼저 주겠다고 했는지 북한에서 요청이 와서 줬는지 선후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북한의 요청이 왔다는 것은 소스코드를 알려달라고 한 것인데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자유청년연합은 지난달 16일 안철수연구소
[칼럼니스트 차기식] ? 여성 대통령, 나올 때 됐다! '진보(급진개혁)는 보수(온건개혁)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실력과 능력, 확고한 국가관과 무한한 애국심을 갖춘 진짜 인재가 나라를 혁신할 수 있다는 뜻이다. 2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이하 박 후보)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어요!"라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위로했다. 앞서 박근혜 후보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부친인 故 박정희 대통령과 故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도 찾아 참배했고 22일에는 김영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3일 민주통합당의 구태정치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묻지마 살인사건에도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당 지도부부터 왜곡된 얘기를 독한 말투로 험악하게 내뱉는 모습"이라며 "민주통합당의 구태 정치는 심지어 학교 폭력이나 묻지 마 살인 등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정치행태를 보면 국민이 그토록 싫어하는 구태정치 그대로"라며 "(민주당은) 19대 국회부터 언어를 순화해야 하고 책임감 있는 정책 대
=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일본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이치에 맞지 않는 망발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겐바 외무상은 2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강력한 어조로 "한국 때문에 일본 영토의 관할권 일부를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고 말해도 좋다. 오늘부터 불법 점거라는 표현을 쓰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과거 자민당 정권 시절 '한국이 독도를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뒤 고위 관료가 이 같이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은 22일 인터넷포털 ‘네이버’에 ‘박근혜 콘돔’이 검색어 상위에 오른데 대해 “NHN 측은 분명히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NHN 측이 21일 ‘안철수 룸살롱’ 기사에 대해 해명하며 어이없게도 불필요하게 ‘박근혜 콘돔’을 언급해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해당 검색어가 10위권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해명이라는 이유로 아무 관계없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이름을 언급한 사실만으로도 정치적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의도성
내일(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소피아홀) 있을 자유언론인협회 재창립식을 앞두고 양영태 회장이 앞으로의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양 회장은 “보수의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직”이라며 “보수를 참칭하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식의 상황에 따라 논리와 잣대를 멋대로 휘두르는 기회주의 보수는 결코 보수가 아니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말할 때 자신이 정해놓은 자기 원칙에 따라 이헌령 비헌령식의 입맛대로 원칙을 주장하면 안 된다”며 “보수의 원칙과 가치가 내 고집과 내주장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검찰은 22일 공천헌금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의원은 4·11 총선 전인 지난 3월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현기환 전 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천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의원은 또 3월28일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대표에게 2천만원을 전달하고, 비서 정동근씨 등의 명의로 이정현 최고위원 등 4명에게 500만원씩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검찰이 22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에게 징역 6월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전 지사가 3회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2009∼2011년 유 회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총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전 지사는 “내가 목숨을 끊으면 내 말을 믿을까, 진실이 밝혀질까 그동안 계속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충남 서산의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이 고용주로부터 성폭행과 협박을 당한 뒤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젊은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나 생활비를 버는 것을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을 상대로 행해지는 폭력은 심각한 인권 침해일 뿐 아니라 궁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2일 “중요한 것은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중요한 게 바로 당내 민주화”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 특사 자격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내 민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떤 것이 있는지 좀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민주화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좀 두고 봅시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또 “어떤 길이 나라를 위하는 길인가, 또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