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광주·전남 경선 결과(4∼6일 모바일, 투표소, 순회투표·6일 투표결과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광주·전남 선거인단은 총 13만9천274명(광주 7만4천337명, 전남 6만 4천937명)으로 지금까지 치러진 제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의 선거인단을 합친 것과 비슷해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표심을 대변해왔기 때문에 광주·전남 결과가 경선의 중·후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탄생시켰듯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가슴을 치고, 밥 한 술을 들다가도 체기에 시달리는 고통의 시간을 보낸 보상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치미는 분노, 도대체 자신이 뭘 그리 잘못해서 그렇게 발가벗겨져 처참하게 난도질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는 억울함, 3개월간 지속적으로 정신적 린치를 가해온 가면 쓴 집단의 치가 떨리는 잔인함. 이 모든 고통이 몇 차례의 정정·반론보도로는 완전히 해소될 순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급소를 노리는 승냥이 떼들의 사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는 곧잘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이명박(MB)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선을 108일 앞둔 내달 2일 단독회담을 갖는다.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회담을 갖기는 극히 이례적이다.역대 대통령의 경우 임기말 실정 및 지지율 하락 등으로 탈당 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또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독대는 지난해 12월22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이 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의 회동 직후 이뤄진 단독 면담 이후 8개월여만이다.이번 회담은 박 후보 측이 2∼3일 전 대선후보 선출에 이은 인사 차원에서 먼저 요청한 데 따른
민주통합당은 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전북 경선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인데다 선거인단 규모도 10만명에 육박해 중반전으로 접어든 경선 판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대선주자 4인과 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가진 뒤 모바일투표와 투표소 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선거인단 규모는 9만5천707명으로, 앞서 제주ㆍ울산ㆍ강원ㆍ충북에서 실시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31일 나주 초등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 "이렇게 불안하고 끔찍한 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면 하나가 될 수 있"며 "열정으로 뭉칠 때 100%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늘 안타까운
남의 밥이 되기위해 태어난 정당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 민주통합당 전국여성위원회는 31일 “여성을 남성의 성적충동 해소물 쯤으로 생각하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모든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승희 의원 등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성범죄 예방의 해법으로 내놓은 황 대표의 시각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성적 갈증 해소를 위해 위안부를 동원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시각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최근 잇따르는 성범죄 대책과 관련해 “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김효석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전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원장) 본인이 여러 가지 고심을 해왔지만 그렇게 너무 오래 끌 수 없는 문제 아닌가"라며 "이제는 입장을 결정해야 할 임계시점에 와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심은 안 원장 본인이 스스로 하는 것"이라면서도 '9월 30일 추석 전에는 (대선 출마 선언이) 이뤄져야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측할 수도 있다"고 말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전남나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 "가정에서 아이가 납치 되었다. 이젠 가정에까지 들어온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을 긴급 방문해 "나주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있어서 국민들에겐 큰 충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범죄, 묻지마 범죄가 학교 앞에서나 길거리에서 발생했지만 (이번에는)가정에서 아이가 납치되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안강화를 국정운영의 최우선에 두겠다"며 "빠르게 범인을 체포하는데
[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성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결혼을 권장하는 사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발언해 네티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황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성범죄 대책과 관련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정·결혼을 보호·권장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가 최근 흉악화되는 데 대해선 단기적으로 법령도 정비하고, 예산도 뒷받침해 치안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고유한 아름답고 착한 심성을 되찾도록 자라나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최근 성폭력범죄와 흉악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근래에 성폭력범죄가 계속되는 상황 등에 비춰볼 때 행정부가 정권 말기에 무사안일 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차제에 정부가 새롭게 각오도 다지고 정부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대정부질문 때 철저하게 따져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국회가 제대로 해줘야 행정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국가보훈처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패션쇼 행사를 개최한다. 전몰군경미망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부인 박영희씨와 자녀, ‘대한민국 국화(國花)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이명수 의원, 김을동 의원, 박승춘 보훈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독도는 한국령’이라고 표기된 대형 사진 팻말 위에 홍순칠 대장 가족들이 무궁화를 다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올해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김화주(76), 허용분(71)씨가 무궁화가
새누리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31일 오후 조기문(48)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조씨는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무소속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을 상대로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전달한 현 의원의 전 비서 정동근씨의 진술 등 객관적 증거를 종합해 판단한 결과 범죄사실 소명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현 의원으로부터 활동비 명
대학생의 질문: 朴正熙 대통령이 1972년 10월17일 소위 유신조치를 통해서 국회를 해산하고 헌법을 정지시킨 다음 대통령을 체육관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은 제2의 쿠데타로서 영구집권을 획책한 것이 아닌가? 이 기간에 야당과 언론과 노조의 활동이 탄압을 받았다. 필자의 답변: 유신조치는 불법적으로 憲政(헌정)을 중단시킨 점에서 朴 대통령의 두 번째 쿠데타였다. 그가 1979년 10월26일 피살될 때까지 정치적 자유와 언론 자유가 제약되고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법률과 정치적 측면에서 평가하면 부정적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국대학교가 30일 “우리는 똑같이 얘기하는 데도 기자들이 해석을 다 다르게 하고 있다”고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단국대 교무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이사장의 논문과 관련해 전화가 많이 오는데 똑같이 얘기해도 다 다르게 해석한다”며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는데, ‘결론이 난다면서요?’ 이렇게 얘기들을 하더라. 듣는 분들이 다 다르게 들으시니 우리는 과장님을 통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미디어오늘,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김효석 전 의원은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이제는 입장을 결정해야 할 임계시점에 와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원장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원장이 언제쯤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여러가지 고심을 해왔지만 그렇게 너무 오래끌 수 없는 문제 아닌?굡窄?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하지 않겠는?굡箚?덧붙였다. 그는 “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긍정적으로 평가를 받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국민대통합행보가 전태일 재단 방문 무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박 후보는 통합과 화해를 내세우며 봉하마을과 동교동을 찾아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을 위로하고 소통을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태일재단 방문거부로 진정성에 대한 비판이 일기 시작한 것. 특히 그 비판의 중심에 대선승리를 위해 박 후보가 반드시 화합해야할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있다는 점에서 박 후보측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선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화합은 필요한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충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이날 8,132표를 얻었고 2위는 7,108표를 얻은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다. 3위는 김두관 후보로 1,932표를 얻었으며, 정세균 후보는 466표로 그 뒤를 이었다. 문 후보는 이날 승리로 제주, 울산, 강원에 이어 4연승을 차지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과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0일 선진당을 탈당,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의 발전과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오랜 고뇌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며 "새누리당이 충청 정서와 정책, 이념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건이나 대우에 대한 사전 협의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유 시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30일 전태일재단 재방문 여부와 관련해 “아직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전태일재단 재방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전태일재단을 방문하기 위해 재단 입구까지 갔으나 유족과 쌍용자동차 노조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박 후보는 ‘쌍용차노조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