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에 강하게 반대한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이를 설득하기 위해 고심하는 박근혜 대선후보가 9일 정치쇄신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쇄신과 통합'에 방점을 찍은 반면, 안 위원장은 '끊임없는 쇄신'을 강조해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 "우리 현대사의 성취 이면에 상처와 그늘이 있었고 이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다면 언제고 다시 재발할 것"이라며 "쇄신과 통합은 우리 정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내 쇄신파로 알려진 김성태 의원은 9일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과 당 지도부가 당내 폭넓은 참여와 소통을 이루는 부분은 전혀 못하고 있다”며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우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황우여 대표나 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박 후보에게 누구 하나 진언과 충언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선을 끌고 간다고 하니 당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황 대표나 이 원내대표는
10월 10일. 소위 쌍십절이라 부르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다가왔다. 이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북한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쌍십절이 무슨 의미가 있어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지 의아해 할 수 도 있다. 여기엔 쌍십절이 북한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좀 더 알 필요가 있다. 쌍십절은 북한에선 국가창건절인 9.9절과 함께 손에 꼽히는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 김정은이 지켜보는 앞에서 열병식이 진행될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군사력과 더불어 단합을 과시하고 대내적으로도 강성대국의 꿈을 내보이며 충성의 다짐을 받아낸다. 김정은이 김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9일 구미 불산 피해 초기 대응과 관련 "교통사고가 난 정도로 대비를 해서 너무 소홀했다"고 개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로 부터 불산 사고 현황 대응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것은 나오는데 27일 사고 이후 다음날 바로 주민대피령을 해제하게 된 경위나 책임에 대해서는 왜 언급이 없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 일찍 해제하고 초기 대응 미흡한 경위를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특별위원은 9일 당내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 “이한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MBC와 평화방송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이 원내대표가 사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김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알고 있고 직접 전화통화도 했다”며 “이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 있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가 국민 눈높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광주 MBC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주·전남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안 후보가 55.3%로 31.0%의 지지를 얻은 문 후보를 24.3% 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안(72.3%)-문(20.8%), 30대에서 안(70.4%)-문(27.1%)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제 566돌 한글날을 맞은 9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국회 문방위에서 법안 발의와 상임위 통과를 추진 중이다.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도 이날 논평을 내고 찬성의 뜻을 밝혔다. 특히 트위터 대통령으로 통하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 위치한 '이외수문학관'에서 박
안철수, NLL에 대해 답하라!2007년 10월 11일, 北 김정일과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은 서해 NLL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그 선(NLL)이 처음에는 우리 군대(해군)의 작전 금지선이었다. 이것을 오늘에 와서 '영토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쉽게 직역하면 'NLL은 우리나라 영토선 아니다'가 되고 약간 공격적인 직설화법으로 바꾸면 '서해 5도 쯤은 북한에 넘겨도 된다!'가 될 수도 있다. NLL이 무너지면 北은 서해 5도 기습을 노릴 수밖에 없는데 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연일 국민대통합과 당내 화합을 강조하지만 정작 새누리당 내에서는 화합은커녕 분란과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 후보가 야심차게 영입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당무를 거부하고 사퇴 기자회견을 여는 등 당내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쇄신파 의원들은 친박계 최측근인 최경환 비서실장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 총사퇴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의 핵심적 역할을 할 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과 관련 "한 전 고문이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도 쇄신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언제나 원칙은 힘들고 어려울 때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또 "제가 쇄신업무를 맡아 노력하는 것은 후보와 당의 위임에 의한 것이고 위원회와 후보의 의견이 다를 때에는 조정을 거쳐 후보의 의견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박근혜 대선 캠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할 경우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한 전 고문의 비리전력을 이유로 영입에 반발하며 나흘째 당무를 거부해왔다. 한 전 고문은 지난 2003년 나라종금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다. 당시 안 위원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2040세대 젊은층의 지상파 메인뉴스 외면이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상실 탓”이라고 한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 주장에 “본질을 호도한 정치 선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최민희 의원은 앞서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지상파 메인뉴스 세대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작년 9월-올해 8월) 2040세대의 평균 시청률은 3.2%로 3년 전인 2008년 4.0%보다 0.8%포인트 낮아진 점 등을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30대의 경우 4.2%에서 2.8%로 1.4%포인트 낮아져 하락폭
국민의 뜨거운 심장을 향해 호소하려한다. 애국심을 향해! 국가 중심세력이 햇볕정책의 부활을 온 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북한에 퍼다 준 현금 다발이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로 되돌아온 햇볕정책, 이미 사망선고가 내려진 햇볕정책을 민주당 문재인이, 무소속 안철수가 들고 나오지 않는가? 문재인은 어제 노무현·김정일이 합의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에 의해 10·4 선언이 부정된 이후 (서해) NLL(북방한계선)에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의 책임을 MB 정권에 돌리는 황당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의 앞선 정책비전 발표에 대해 "알맹이 있는 정책들 몇 개 되지 않아서 역시 준비 안 된 후보다, 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들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들, 또 남 듣기 좋은 말들을 총 정리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구체적인 내용들은 별로 그렇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어제 안 후보는 '튼튼한 안보와 유능한 외교 위에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진행돼야 한다
117년 전 10월 8일 오늘. 조선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날의 쓰디 쓴 기록은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이 제각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한 기록에 따르면 경복궁에 머물던 명성황후(당시 외국인들은 조선의 여왕, 즉 Queen이라고 불렀다고 한다)는 새벽 5시에서 7시경 궁을 침입한 일본인에 의해 무참히 유린됐다. 오늘날 ‘조선의 국모’라 불리는 한 국가의 가장 숭고한 존재가 궁녀복장을 한 채 달아나다 일본 낭인, 혹은 일본 순사에게 추적당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 발로 가슴을 세 번이나 내리 짓밟혔다. 이윽고 명성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8일 "안철수 후보는 '흙탕물' 운운한 자신의 발언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원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검증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흙탕물을 끼얹고 있다'는 상식 이하의 표현을 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후보 검증은 보다 올바른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한 국민의 알권리이며, 민주적 절차의 하나"라며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철저할수록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후보는 자신의 과거 행
당내 분란의 책임을 지고 비서실장직을 사퇴한 최경환 의원과 관련해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은 8일 “그 정도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 내홍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선 보다 근본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MBN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투데이’ 출연을 통해서다. MBN 뉴스투데이 정치권 현안 분석 코너에 고정 출연 중인 양 회장은 이날 방송에서 “(새누리당의 내홍 현상은) 친박 프레임에 대한 저항이자, 박근혜 후보의 권위적 리더십에 대한 저항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띄고 있다”면서 “그 정도(최경환 의원 사퇴)로는 쉽게 봉합이 안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8일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한-일 양국 간 성숙한 동반자 관계의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일-한 협력위원회 제48회 합동총회'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일 두 나라가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와 세계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정부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판단, 차단하고 있는 해외 친북 인터넷 사이트가 83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는 8일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차단 사이트 중에는 북한에 직접 서버를 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상당수 사이트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제3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 대선 개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면서 북한 공식 매체에서 대선 관련 언급이나
지금 새누리 당에는 전사가 없다. 왜냐하면 새누리 비대위가 새누리 전사들을 다 내보냈기 때문이다. 대선 판 이라는 거대한 권력 쟁취의 전쟁터에 전사는 없고 친박 들 만 가득하다는 말은 바로 새누리당이 처한 대선의 향방이 그렇게 밝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는 전사가 많았다.이재오 의원과 전여옥 전 의원 그리고 그 많은 친이계 전사들은 지금 어디 가고 없는가?하루가 멀다 하고 ‘국민통합’을 외쳐 되는 새누리당 후보 박근혜가 제일 먼저 ‘통합’의 악수를 내밀며 포용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사람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