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설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으로 수많은 사람과 마주치는 데다 피곤이 쌓이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17일 의료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씻기는 오염된 물 등으로 전파하는 수인성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 대부분의 감염병을 약 50~70% 예방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올바른 손씻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확률이 높아지며 손을 슬쩍 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는 큰
[소지형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2030대 중 절반 가까운 46%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 미래세대 리포트: 꿈과 현실, 그리고 정치의식'에 따르면 20∼30대의 정치성향은 진보(45.5%), 중도(39.0%), 보수(14.1%) 순서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이 20∼39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치성향 조사에서는 진보(38.2%), 보수(32.1%), 중도(29.7%)
[박남오 기자] 앞으로는 임산부나 환자가 섭취하는 가공식품도 생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임산부·환자용 식품도 식품이력추적관리 대상 품목에 포함해 오는 12월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로 관련법 개정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식품이력추적관리제는 식품의 제조·가공부터 유통·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제도로, 지금은 영유아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조제유류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7도로 16일 최고기온(2∼11도)과 비교하면 2∼4도가량 낮을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시작해 다소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1도까지 오르겠다.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도, 대구 5도, 광주 4도, 부산 7도 등으로 각각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그러나 내륙을 중심으로
[박남오 기자]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어 보관하고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자 전파력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집에서 발생했다면 바이러스가 가득한 구토물과 분변을 깔끔하게 치우고 집안을 소독할 필요가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는 염소 농도가 4%인 표백제와 잘 씻어 건조한 페트병, 종이컵을 이용해 간단하게 소독액을 만들 수 있다.구토물을 치울 때는 농도가 0.1%∼0.5%인 소독액을
[박민정 기자] 설날인 16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1천380.4㎞에 달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20분 등이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목포
[정우현 기자] 오는 5월부터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적 포기자들은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F-4 비자'로도 불리는 재외동포 비자는 외국 국적 동포를 위한 특별비자로 국내에서 거의 모든 취업활동이 허용되는 등 체류비자 중 가장 광범위한 혜택을 두고 있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이 5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5월 1일 이후 한국 국적을 이탈·상실하는 외국 국적 동포에게는 만 41세가 되는 해까지 재외동포
[소지형 기자] 우리나라 국민과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 수가 15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15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총 15만3천648명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2만5천64명(16.3%), 여성이 12만8천584명(83.7%)으로 여성이 외국인 배우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적별로는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7천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4만1천507명), 일본인(1만3천378명). 필리핀인(1만1천357명)이 1만명 이상이었
[소지형 기자] 겨울철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웃 간의 층간소음 분쟁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시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이 접수한 상담 민원 2천579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여름보다 겨울철에 집중됐다.2015년 상반기를 보면 5월 73건, 6월 52건, 7월 42건, 8월 25건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57건, 2016년 1월 76건, 2월 85건, 3월 54건 등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정 기자] 설 명절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7.8㎞, 부산 방향은 51.8㎞,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48.1㎞,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6.3㎞와 판교(일산) 방향 10.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목포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부산까지는 6시간40분, 광주까지는 6시간, 울산이나 대전까
[박남오 기자] 사소한 증상에도 '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 같다'고 걱정하는 '건강염려증'으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사람이 한해 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상병코드 F452)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총 3천817명이었다.연령별 환자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50대 19%, 40대 18%, 70대 13.7% 등으로 중·고령층에 많이 분포했다. 하지만 20대와 30대 환자도 각각 11%,
[소지형 기자]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콜 110'을 통해 병원·약국·교통상황 정보 등 행정기관 관련 민원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민콜 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와 진료 가능한 병원·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또 불법 주·정차 단속문의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소지형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37.3대1인 것으로 집계됐다.인사혁신처는 지난 7∼9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83명 선발에 1만4천277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인원을 선발했던 지난해에는 1만5천725명이 지원해 4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원자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 대해 수험가에서는 지난해부터 1차 시험에 도입된 헌법과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을 포기한 데 따
[박남오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제1터미널 이용객 13만4721명, 제2터미널 이용객 5만6천406명 등 18만2천94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이날 출발 여객은 9만8천389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보여 혼잡할 것이 우려됐지만, 여행객 분산으로 공항은 평상시보다 약간 혼잡한 정도였다.제2터미널은 제1터미널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9시께 제2터미널의 출국장 혼
[박남오 기자] 설 연휴에 급히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길때 문을 연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알려주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포털 서비스가 가동된다. 또 응급실 운영기관 526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한다.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2월 15∼18일)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이날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
[이강욱 기자]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교통관리에 경찰 헬리콥터 16대를 투입된다.경찰청은 600m 상공에서도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항공카메라를 장착하고 지정차로 위반, 갓길 주행, 쓰레기 투기 등 얌체운전과 난폭·보복운전 차량을 발견하면 지상의 암행순찰차와 공조해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응급환자 이송과 사고 현장 주변 교통관리도 담당한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겹치고, 짧은 연휴로 귀성·귀경 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헬기를 이용한 특
[소지형 기자]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 포상금 상한액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오른다. 또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가 받을 수 있는 신고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1억원에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신고포상금과 동일한 2억원까지 상향 조정, 주민 신고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방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박민정 기자] 13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2.2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10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7㎞다.이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93번째 여진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들 두 지진에 따른 계기진도는 모두
[박남오 기자]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본인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4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미래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작성한 것으로, 의향서 등록기관을 찾아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하다.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운영대학 3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 지원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와 전문가·관계부처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학으로는 소규모 대학(재학생 5천 명 내외)은 경남과기대 등 14곳, 전문대는 경남정보대 등 8곳, 기타(대학·청년층 밀집지역 대학) 국민대 등 8곳이다.선정된 대학은 최대 5년간 정부로